일본 여름 자유여행 #3
<23.07.06 ~ 07.12>
<간략 일정표>
7월 8일
⬇︎ 일본여행 #1
3일째 자유여행 시작!!!
#0
3일째 아침은 무난무난하게 일어났다. 1,2일차까지 뭔가 후다닥으로 교토에서 가야할 관광지 헤치운 느낌이라 이 날은 그냥 여유롭게 다녀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래도 또 다른 조식으로 유명한 교토 스마트커피 가려면 9시에는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3-1 스마트커피 (교토 조식)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체감상)안 걸린 것 같은 스마트커피. 뭔가 다행스럽게도 ㅋ시장 안에 있어서 그늘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역시 9시에 가서 그랬는지 대기가 있었다. 한 4~5팀. 조식에는 2층을 운영을 안해서 1층에도 테이블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대기가 있을 수 밖에 없나보다.
대략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스마트 커피 매장 입구는 되게 귀엽다 ㅋㅋ 앞에 줄 서서 조식 메뉴 3개 구경하구 사진찍구
직원분 안내 받아서 들어갔다. 어차피 메뉴는 엄청 유명한 프렌치토스트로 할거였어서 고민없이 프렌치토스트 세트로 시켰다.
유명하고 오래된 가게다 보니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운 느낌? 소파 되게 편했다. 일본인 분들은 그냥 모닝커피마시러도 오는 것 같다.
프렌치토스트 강력추천!! ㅋㅋ 엄청 맛있었다. 물론 메이플 시럽 뿌리면 솔직히 빵이 뭐 안 맛있겠냐만은.. ㅎㅎ
그래도 엄청 맛있었음.
근데 커피는.. 음 이노다커피랑 크게 다를 것 없는 일반 다크커피였다. 물론 그래서 토스트랑은 잘 어울렸다.
사람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어서 엄청 여유있게 먹는 건 좀 그랬지만 그래도 아침 잘 먹고 나왔다.
📌교토에서 조식을 찾고 있다면 추천!
#3-2 산조역에서 게이한패스(교토) 구매
조식도 먹었겠다, 이제 산조역으로 가서 게이한패스를 구매해야한다. 패스를 구매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후시미이나리 신사 까지만 가면.. 뭔가 너무 시간 많이 남아서 찾아보니 게이한패스 선에 이것저것 많이 있어서 그냥 패스 끊고 본전만 찾아먹자 라는 생각으로 ㅎㅎ
게이한패스는 구입가능한 역이 정해져있으니 알아보고 가야함
일단 나는 호텔에서 별로 안 먼 ? 산조역으로 갔다.
아 근데 산조역 가서 생각해보니 산조역에서 사는 것까지만 찾아보고 와서 ㅋㅋ 어 어디서 사지? 이러면서 ㅋㅋ 혼자서 그냥 이코카카드 사는 거랑 비슷할거라고 착각한 듯...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다른 티켓이랑 마찬가지로 어플(각종여행티켓 등 할인어플)에서 구매하고 교환하면 되는 것 같았다. 그러고나서 일단 역 안내소에 가서 물어봤다. 큐알코드 보여달라고 하시길래 잠깐 기다려달라고 하고 바로 거기서 인터넷 구매해서 큐알코드 보여드렸더니 확인하고 바로 교환해주셨다!! ^_^
그러면서 이제 이 패스권으로 어디 가냐고 물어봐주시고 스몰토크... 하다가 갑자기 지도 주시겠다고 하면서 막 들어가셔서 지도를 2개나 주시면서 막 설명해주시고 '근데 다 일본어라서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이라고 ㅋㅋㅋ 하심
지도에 진짜 한국어, 영어 1도 없음 ㅋㅋ 그래도 그림이니까 대략 알아볼 수 있어서 참고 했다
너무 친절하게 물어봐주시고 안내해주시고 감동 받음 ㅋㅋ ❤️ 감사합니다
📌게이한 패스 교토 1일권 : 2인 약 1만원(할인구매)
📌게이한 패스로 둘러본 곳 : 후시미 이나리 신사, 후시미 이나리 마을, 우지 뵤도인
(산조역- 후시미이나리역-주쇼지마역-우지역-산조역)
#3-3 후시미 이나리 신사
패스권을 끊고 산조역에서 후시미이나리역으로 갔다. 주말 + 딱 붐빌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았다 ㅠ.ㅜ
그리고 신사 가는 길에 먹을거리를 많이 팔아서, 막 고기 굽고 있고....연기나고 ㅋㅋ 뭔가 더워서 안 끌렸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여우신사로 불리고, 보진 않았지만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여우가 곳곳에 있는 데 너무 귀여웠다... ㅎㅎ. 괜찮은 건가 ㅋㅋ
일단 신사 둘러보는 것까진 넘 재밌고 귀엽고 괜찮았다. 나름 사진 스팟도 많고 볼거리도 많았다.
뭔가 하고 있는 것도 구경하고, 천 엔 내고 기도문도 걸었다.
그리고 여기 신사의 젤 유명한 기둥이 막 늘어져있는 곳... 여기 완전 사진 스팟인데... ㅠ,ㅠ 와
진짜 사람 엄청 많아서 도저히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찍고 싶기도 싶은데, 또 앞에서 막 길막하면서 사진찍는다고 하고 있는 거 기다려주고 비켜가고 이러면서 오르막길 올라가니까 또 힘들고 ㅠ.ㅠ 에휴
만약 제대로 하고 싶으면 새벽일찍 사람없을 때 와야할 듯... 그래도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한 번 구경와 볼 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우신사인 만큼 기념품에 여우가 많아서 뭔가 갖고 싶은 게 꽤 있었다 ㅠ 여우가 너무 귀여워.. ㅎㅎ
그래서 구경하고 조그만 거 하나사구 내려오면서 철판에 야끼소바 막 만들고 있는 거 하나 사먹고 음료수 먹고 하면서 잠깐 서서 쉬었음.
신사 입구에서 다른 먹거리들도 팔고 있어서 다들 서서 아니면 돌 같은 곳에 앉아서 먹으면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4 월계관 사케 박물관 (겟게이칸 사케 박물관)
후시미 이나리 신사역에서 원래 탔던 차 그대로 타고 조금 가면 후시미 이나리 마을에 도착한다.
여기는 예전부터 사케를 만들던 마을로 유명하고 여기에 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일본 애니,드라마에 등장하는 다리도 있다.
뿐만 아니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서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는 풍경이 엄청 좋아보였다. 지금은 그냥 울창한 ㅋㅋ 나무들만 있지만, 혹시 봄에 온다면 여기와서 짓코쿠부네를 타면서 꽃구경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때도 하고 있긴했지만 날씨도 덥고 크게 의미 없을 것 같아서 패스함
전철로 시원하게 타고 와서 10분 정도 걸으니 그렇게 덥지 않고 오히려 좋았다. 마을이 엄청 조용하고 아기자기해서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금방 사케 박물관에 도착했다. 사실 여기 갈지말지 그 전날 까지도 좀 고민했는데 이 코스를 빼자니 뭔가 허전해서 그냥 계획했던 대로 가자!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결과만 말하자면 가길 진짜 잘했다 ㅋㅋ ^_^ 👍🏻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과 ㅋㅋ 친절한 직원분이 맞이해주신다. 그리고 안내받아서 입장권 구매하면 된다. 직원분이 영어도 가능하시니까 걱정 노노 , 나는 일본어 영어알아듣기가 더 힘들어서 일본어로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근데 사실 인터넷에서 다 보고 온 내용이라 어려울 건 없었다 ㅋㅋ
입장권 사면 작은 박스안에 사케잔을 선물로 주신다. 그리고 티켓과 코인 3개를 주면서 사케잔은 오미아게고 코인 3개로 나중에 사케 맛 볼 수 있다고 설명해주심
사케 만드는 영상 보는 타임이 정해져 있어서 잠깐 기다렸다가 그 타임에 모여있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서 영상보고 박물관을 둘러봤다.
사케를 만드는 물도 맛보고 ㅎㅎ
마지막 코스로 가면 맛보고 싶은 사케 3종류를 잔에 담아 먹어볼 수 있다.
뭔가 더 즐거웠던 건 같은 타임에 둘러봤던 일본인분들 중에 한국말이 좀 가능한 분이 계셔서 허둥지둥 하고 있으니까 막 도와주시고 나의 허접한 일본어 실력으로 웃으면서 얘기도 나눔 ㅋㅋ 사케는 맛이 설명이 되어있으니 보고 골라서 3개 마셔보면 된다.
근데 도수가 꽤 있어서 세 잔 마시고 나왔는데 기분 업 된 거 무엇 ㅋㅋ
📌사케 박물관 입장료 : 1인 600엔
📌입장료 살 때 혹시 자동차나 자전거 타고왔는지 물어보신다. 사케를 마시니까 음주운전 안되서 물어보신 듯 하다.참고!
📌사케가 궁금하고 체험해보고 싶다! 하면 추천함, 개인적으로 나는 꽤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ㅋㅋ 물론 600엔 정도면 그냥 토리세이 가서 사케 글라스 한 개 먹어도 됨 ^^;;
(월계관 사케 박물관에서 토리세이본점까지는 도보로 약 3분 정도 걸린다)
#3-5 점심 - 토리세이 본점
사케 3잔 마시고 기분좋아져서 나온 다음에 밥 먹으러 갔다. 뭔가 이 날 되게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살짝 짜증났던 거 빼고는 되게 순탄했다. 관광하다 보면 시간 맞춰 밥 먹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에 ㅠㅠ 암튼 또 다행히 ? 대기 안하고 바로 들어갔다.
내부가 굉장히 넓고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엄청 많았다.
처음에는 일본어 메뉴판만 주셔서 파파고로 보고 있었는데 안 쪽 자리여서 그랬는 지 와이파이가 잘 안 터져서 와우.. 그냥 눈대중으로 먹어야하나 ㅋㅋ 이러고 있다가 그냥 직원분한테 한국인이라서 메뉴를 잘 모르겠다 하니까 ... 아 .. 한국어 메뉴판 가져다 주셨던 것 같다!!
다행 ㅋㅋ
여기는 꼬지가 유명한 본점인데 사케도 글라스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그것도 노리고 왔다. !
점심 특선메뉴 꼬지 5종이랑 밥 으로 그냥 시키고 사케 하나 시키고 ! 꼬지 맛 괜찮았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뭔가 꼬지 더 먹을까해서 메뉴 열심히 봤는데 5종이 젤 ㅋㅋ 먹고 싶은 것들로 나온 거였다. 그래서 꼬지는 더 안 먹고
옆 테이블에서 시킨 계란말이가 맛있어 보여서 계란말이 시켜먹었다.
무난무난 괜찮았음 ㅎㅎ
나갈 때까지 직원분들이 되게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계산해주시는 분도 엄청 친절하시고 ~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3-6 우지 뵤도인
그리고 근처 게이한 패스 가능한 역으로 가서 우지로 이동!
역시 패스권이 있으니까 충전금액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엄청 편하다
후시미이나리 마을에서 우지까지는 한 30분 넘게 간 것 같다. 사케도 꽤 마시고 밥도 먹어서 ㅋㅋ
앉아서 엄청 쉬면서 편하게 이동했다.
우지역에 도착해서 뵤도인에 가려면 저 다리를 건너서 위 동상을 지나면 됨 ㅋㅋ
도게츠교 아니냐며~
날씨가 막 햇빛 엄청 안 내리쬐고 먹먹해서 오히려 걷기는 더 나았다. 저 동상은 겐지 이야기... 암튼 그거임, 여기서도 사진 많이들 찍더라고
쭉 상점거리들을 구경하면서 들어오면 뵤도인이다. 입구에서 티켓 구매하면서 10엔으로 교환 되냐고 여쭤보고 바꿔주셔서 다른 사람들 다 찍는 그런 사진을 나도 찍을 수 있었따 ㅋㅋㅋ
바로 일본 10엔에 있는 건물이 이 우지의 뵤도인 건물이다. 그래서 10엔 들고가서 같이 찍어줘야함 ㅋㅋ
참고로 보이는 뵤도인 안에 직접 들어가서 구경하려면 돈을 추가로 내고 구경할 수 있다. 뭐 관광객들 대부분은 그냥 입장료 내고 멀리서 찍는 듯 하지만. 한 번 들어가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진짜니까! ㅋㅋ
요렇게 10엔과 인증샷을 남기고, 쭉 들어가면 뵤도인 박물관이 있다. 엄청 시원하진 않지만 그래도 쾌적하고 나름 볼 거리도 있어서 쉬면서 한 바퀴 돈다는 생각으로 구경하고 나왔다. 마침 일본학생들 단체로 관광와서 엄청 복닥복닥 ㅋㅋ
음, 약간 여기도 금각사나 료안지 처럼 딱 뵤도인 한 개 볼 거 있는 건 맞는데, 약간 한적하고 뵤도인 가기 전 상점 거리의 기념품들이 나름 볼 만한게 많아서 우지 여행코스 넣는 거 추천한다.
우지가 말차로도 유명해서 말차관련 기념품도 많고 또 유명한 카페도 있다.
📌 뵤도인 입장료 : 1인 600엔
( 인증샷 찍으려고 100엔을 10엔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는데 늘 해주시는 지는 모르겠당 ^^;;)
#3-7 카페 - 나카무라 토키치
여기도 평소에 가면 줄서서 엄청 오래 기다린다고 유명한 우지 말차 카페다. 어떤 사람은 뵤도이 가기전에 대기 걸어놓고 다 보고 나와서 들어갈 수 있었다던데.....
라스트오더가 오후 4시 30분이고 오후5시까지 영업이라, 처음에 뵤도인가기전에 갈까 해서 들어갔는데 아쉽게도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왔다.
뵤도인 다 보고 나서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25분 ㅋㅋ 그래서 함 들어가보까? 해서 갔는데 자리도 많고 대기도 없어서 오! 이러면서 바로 주문 ! 카페에 30분 이상 있을 것 같지도 않구
바로 앞에 강이 있는 뷰가 예뻐서도 유명한 곳이다.
2층 뷰가 이쁘다고 ? 하는 것 같은데 귀찮아서 대충 1층에 있는 아무자리나 앉았다. 1층에서도 강은 다 보임
말차라떼랑 티 시켰는데, 말차라떼 뭐 그냥 그랬고 ㅋㅋ 이 집에서 유명한 거는 말차떡 빙수인가? 뭐 이상하게 생긴 , 암튼 차가운 음식임.
나는 빙수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동생도 말차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패스했는데
테이블마다 많이 시켜서 음, 다음에 갈 일 있으면 먹어보지뭐 ㅋㅋ
#3-8 저녁 - 라멘
뭔가 되게 평탄하게 일과를 마치고 우지에서 다시 산조역으로 오면서, 시간이 꽤 있으니까 저녁에 뭐할 지 찾아봤다.
생각해보니 라멘을 한 번도 안 먹어서 라멘으로 검색하다 보니 좀 특이한 라멘이 있어서 거기로 하고 그 근처에 야사카 신사를 구경하기로 하고 산조역에 내림
여기는 야사카 신사 근처에 있는 '라멘니시키' 라는 곳이다. 사장님이 혼자서 운영하심. 그리고 번화가에서는 좀 외진 곳에 있다.
여기는 우리가 보통 아는 돈코츠라멘 미소라멘 쇼유라멘 이런거 말고 도미라멘이 유명하다 ㅋㅋ 음 나도 뭔가 긴가민가 했지만 평점이 꽤 좋아서 그냥 도전으로 특이한 거 먹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갔다.
가는 길에 좀 지쳐서 맥주 바로 시키고~ 맥주 넘 시원하고 맛있었음 ㅠ
왠지 혼자 운영하시고 계셔서 조심스럽게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쭤보고 찍었다. 바 테이블이라서 요리하는 모든 과정을 다 볼 수 있다.
주문 받고 바로 썰고 굽고 익히고 ~ 뭔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킬링포인트로 사장님 라멘 물 터는 ㅋㅋ 제스쳐? 라고 해야하나 그게 되게 특이하기도 하고 두 번 터셨는데 넘 똑같은 각도로 딱! 제스쳐 취하셔서 신기했다.
내가 시킨 도미라멘, 일단 진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난 원래 일본라멘 아무리 맛있어도 국물까지 막 다 먹기는 좀 버거워 하는데 - 특유의 느끼함 때문에- 이 도미라멘은 담백해서 국물 끝까지 다 마셨다 ㅋㅋ 고명이 뭔가 좀 심심해보이지만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게 좋았다. 근데 만약 보통 생각하는 일본라멘을 기대하고 갔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이거는 그 메뉴판에서 도미라멘 밑에 있는 고기가 들어간.. 라멘인데 이것도 괜찮았다.
동생도 매우 잘 먹음
우리가 다 먹을 때 쯤 되니까 테이블이 다 차서 매우 바빠보이셨다. 안그래도 구글평점에 혼자운영해서 좀 그렇다는 글을 봤는데 뭔지 알 것 같다 ㅋㅋ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사람 많으면 대기 있을 수도?
아무튼 잘 먹고 나옴
#3-9 야사카 신사, 카모강
첫 날에 기요미즈데라 갈 때 가는 길에 봤던 야사카 신사, 밤에 불이 환히 켜진 것도 멀리서 봤는데 궁금해서 가보자 하고 가봤다.
라멘 먹고 딱 바로 앞임
낮에도 예뻐보였지만 밤에 불 켜놓으니 진짜 일본에 온 느낌 팍팍 나고 ㅋㅋ 사진도 이쁘게 찍혔네
종 치는 곳에 자투리 동전 넣어주고 종도 치고, 종 크게 치기 나름 힘듦. 엄청~ 덥진 않아서 한 바퀴 구경하고 나왔다. 밤에 그냥 산책하러 오면 괜찮을 듯
야사카 신사 정문에서 내려다 본 거리,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ㅠ
그대로 그 분위기 좋은 거리로 걸어내려와서 카모강 아래로 내려가봤다.
삼삼오오... 다들 가까이 앉아있는데도 자리가 많지 않았다 ㅋㅋ 저 끝까지 가고 싶진않고 ㅎㅎ
대충 낑겨 앉아서 강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 찾아볼 땐 여기서 막 맥주도 마시고 하던데 이쪽에는 맥주 마시는 사람은 못 봤다. 여기 말고 반대편에는 다리 위에서 보니 맥주도 마시는 사람이 있긴 있다만...
여기... 다들 커플이라서.. 좀.. 머쓱 ㅋㅋ
그냥 카모강 옆에 앉아 보고 싶어서 경험해보고 올라옴
#3-10 취침 🌙
3일째 중에서는 젤 여유롭게 볼 것도 보고 밥도 잘 먹고 적당한 시간에 잘 귀가한 것 같은 날이다.
중간에 사케 박물관에 가서 본 게 또 시원한 곳에서 구경이었고, 그 다음에도 우지 갈 때 전철에서 쉬면서 가고
올 때도 쉬면서 오니까 체력적으로도 무리없었고 밥도 제때 찾아서 대기없이 잘 먹었고...
하... 셋째날 만족도 max
야무지게 편의점 가서 또 사오고.. 근데 막 여행가기 전에는 와 다먹고 와야지! 이랬는데 사실 라멘먹고 너무 배불러서 ㅋㅋ 어거지로 디저트 몇개만 먹고 과자는 나는 한 개 먹음 ㅠ 아쉽기도 하고 저 때 당시에는 진짜 배불러서.. 저 파인애플쥬스도 엄청 맛있었는데 다 못먹음
그리고 오기로 독기로 ㅋㅋ 다음날 새벽에 기요미즈데라 한 번 더 가기로 해서 일찍 자야했다. 그래서 바로 취침 쿨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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