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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Journey/Japan

일본 여름 자유여행 #2 , 이노다커피,아라시야마, 응커피, 료안지-금각사, 소우소우, 니시키시장/여행 팁 & 일정 공유/솔직하게 추천&비추천 관광지 후기

by cynthia_lee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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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름 자유여행 #2

<23.07.06 ~ 07.12>


<간략 일정표>

7월 7일

7월 7일 일정표


#2-1 이노다 커피 교토☕️ (조식)

교토에 조식맛집이라고 해야 하나 유명한 곳이 꽤 있다.

안 유명해도 뭔가 교토를 느끼기에 적합한 미니미니한 조식 카페도 많고.

그래도 유명한 곳 가봐야지~ 하면서 정한 곳이 '교토 이노다 커피'

그래서 어제 첫 날이라 엄청 피곤했는데도 꾸역꾸역 7시에 일어나서 이노다커피에 왔다. 혹시 줄 설까 봐... 하지만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그리고 아마 평일이라서? 기다릴 일은 전혀 없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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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걸어서 한 7분 정도 온 것 같다. 

이노다커피

뭔가 분위기 있고 이쁘지만 이 사진은 그냥 외관이고 ㅋㅋ 오른쪽에 갈색 문이 입구임

이노다커피 조식세트

교토의 조식 세트인가 그거랑 빵 세트 시켰다. 커피는 솔직히.. 그냥 다크 커피인데 조식 세트랑 먹으면 딱 맞는 다크 커피다. 뭐 원래 빵이랑은 다크가 어울리긴 하는데 커피맛집이라고 하긴 좀 ; 그래도 진하다 하면 같이 주는 미루쿠를 넣으면 된다.

조식세트는 가격이 꽤 있지만 그래도 나는 나름 괜찮았다. 카페 내부 분위기도 좋고 양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했다. 

 

일본 여름 자유여행 #3 스마트커피, 게이한패스1일권(후시미이나리 신사, 월계관사케박물관,우지

일본 여름 자유여행 #3 7월 8일 #0 3일째 아침은 무난무난하게 일어났다. 1,2일차까지 뭔가 후다닥으로 교토에서 가야할 관광지 헤치운 느낌이라 이 날은 그냥 여유롭게 다녀도 되지 않을까 하는

hi-cynthia.tistory.com

뭔가 셀카 잘 나옴 🤦🏼‍♀️ ㅋㅋㅋ


 

#2-2 아라시야마로 출발 (버스) 

이노다 커피에서 여유롭게 1시간 정도 빵 먹고 5분 정도 걸어서 큰 길로 나오면 아라시야마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아라시야마 가는 방법이 좀 다양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아라시야마 이후에 어떤 관광지를 갈 건지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계산을 한 다음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 교토에서 아라시야마(치쿠린) 가는 대중교통 찾아본  방법📌

더보기

(1)  가라스마역>지하철환승1>란덴

  • 한큐교토선 (이노다커피 ->  시조오미야역)
  • 란덴 ( 시조오미야역 - 아라시야마역)
  • 170엔 // 250엔// 27분    <<대략 40분  <<420엔
  • 내려서 걸어야 함

(2) 호텔>가라스마오이케역(도자이선)>가메오카(산인본선)

  • 도자이선>산인본선
  • 420엔/43분

(3) 호텔>가라스마오이케역(도자이선)>11번 버스

  • 도자이선> 11번 버스 
  • 490/ 47 

난 계획 짤 때 중간에 도보랑 기타노텐만구를 선택사항으로 넣었어서.. 패스를 따로 안 끊고 그냥 이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한 10엔 정도 ㅋㅋ 절약한 셈인데 이럴 거면 그냥 패스 끊어도 사실 상관없었을 것 같다. 대신 패스는 교토역에서 사야 했어서... ㅎㅎ 

아라시야마 가는 정류장에서 

버스 정류장 ㅎ 조식 먹고 기분 좋아서 정류장마저도 너무 예뻐 보임 ㅋㅋ

버스를 탈 때 걱정되는 건 이 방향에서 타는 게 맞는 건가 하는 것인데, 왠지 친절해 보이시는 일본 아주머니가 계셔서 물어봤더니 너무~ 친절하게 버스 확인해 주시고 시간도 계속 체크해 주셨다. ㅎㅎ 아라시야마 가는 거냐고 하면서 어디서 내려야 되는지도 가르쳐주시고, 먼저 버스 타고 가시면서 '키오츠케테~'하면서 인사도 해주심 ㅎㅎ 이 날 뿐 아니라 성격상 물어보는 거 잘하는데, 일본 사람들 엄청 친절하게 자기 일처럼 가르쳐 줬다 :) 여행 내내 너무 고마웠음 


#2-3 도게츠교 & 응커피 

교토에서 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아라시야마에 내렸다. 내가 버스를 선택한 이유는 한 번에 가서, 그리고 응커피랑 도게츠교에 가장 가까이 내려서다. ㅋㅋ 전날 기요미즈데라를 경험하고나서 무조건 최소도보로 찾아보게 됨 

도게츠교, 만화에서 나올 것 같은? ㅋㅋ 일본감성의 다리

아침을 생각보다 늦게 해서 약 10시에 도게츠교 내리면서 응커피 많이 기다리면 어떡하지? 했는데 웬걸 사람이 별로 없었다 ㅋㅋ 아싸~ 

도게츠교 바로 앞에 응커피가 있다. 몰랐는데 여기 온리 테이크아웃이라함 ;; 암튼 들고 나와서 사진 한 방 찍고 도게츠교에서도 한 방 찍고 

바로 치쿠린으로 향했다. 

응커피 그렇게 줄 서서 마신다길래 기대 아닌 기대를 좀 했는데, 오~ 만약에 아라시야마에 또 간다면 또 마실 의향 100%!

교토 우유가 고소해서 맛있다 그러던데 과연 라떼가 엄청 고소했다. 일본 가서 마신 커피 중에 젤 맛있었음

너무 더운 날 오래 기다려야 되면 힘들겠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꼭 마셔보길 추천함! 🍀


#2-4 치쿠린

도게츠교 바로 앞에 사람들 많은 거리로 쭉 들어가면 치쿠린이 나온다. 그냥 말 그대로 대나무숲이다. 

평일인데 사람이 무진장 많다. 그나마 다행인 건 대나무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름 시원하다 ㅠㅠ 휴 

신기한 게 일본학생들 긴팔에 백팩 엄청난 걸 매고 ;; 탐방하는 걸까? ㅎㅎ 엄청 더워 보이던데 다들 씩씩하게 잘 가서 놀랬음

오만 나라 사람들을 구경하고 대나무숲은... 음 

한국에도 대나무숲이 있어서 ^^;; 엄청 추천할만한 볼거리는 아니다. 진짜 그냥 대나무숲 쭉 걸어갔다가 나오는 코스임

물론 사람 없으면!!! 사진이 상당히 잘 나올 듯 하나.. 와우 사람 너무 많아서 눈치싸움하면서 찍는다고 그게 너무 더웠음 ;; 

끝까지 갔다가 발목에 벌레 물렸다 ㅠ 다행히 벌레약을 가지고 와서 바르니까 집에 올 때는 다 나았다. 다행; 

 

📌엄청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님

📌대나무 숲 배경으로 사진 찍기.. 를 위한 여행지?

📌나만 나오게 찍으려면 눈치싸움 열심히 해서 찍어야 함 , 하려면 가능하긴 함 ㅋㅋ


#2-5 란덴열차 타고 료안지 

치쿠린 한 바퀴만 딱 보고 뭔가 짜증 나서 ㅋㅋ 더워서 그랬겠지 ;; 터덜터덜 내려옴 

내려오면서 아까 구경 안 하고 그냥 왔던 소품샵 같은 곳에 들어가서 더위 좀 식히고 기념품 몇 개 줍고 란덴 열차 타러 갔다. 

료안지까지 란덴 말고도 다른 대중교통이용해도 되는데 어차피 패스 안 샀고 란덴열차 타보고 싶어서 이걸로 선택함.

치쿠린 가기 전에 있는 아라시야마 란덴역 인가 거기서 타면 되고 가는 건 한 개니까 그냥 시간만 잘 보고 타면 된다. 

 

📌란덴 아라시야마역 - 간식거리랑 자판기 있어서 잠깐 앉아서 휴식 가능함. 역이 그냥 개방되어 있음. 화장실 有

일본 감성 넘치는 란덴열차 ㅎ 근데 뭔가 서서 막 구경할... 분위기는 아니었음 ㅋㅋ 같이 탄 사람들이 나랑 동생만 관광객이었고 다... 그냥 지역주민이신 듯..; 그래서 걍 조용히 앉아서 구경했다.  창문으로 지나가는 동네 풍경만 봐도 재밌음 ㅎㅎ 

< 란덴 환승>

란덴노선

란덴으로 료안지역에 내리려면 중간에 환승해야 하는데, 모르고 내릴 때 카드 찍으니까 기관사님이 엑스라고 손 표시 해주심 ㅋㅋㅋ 

환승하면서 내릴 때 안 찍고 내리면 바로 앞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그 열차 내릴 때 찍으면 된다. 무사히 잘 환승했다.

 

#2-6 료안지 

란덴 료안지역에서, 료안지.. 내려서 8분 걸으라고 되어있다. 체감 10분 ㅎ

그래도 가는 골목이 좀 그늘이라서 갈 만했다. 그리고 일본동네 귀여워서 구경하고 

📌료안지 입장료 1인 500엔 

📌신발 벗고 들어감

📌주변에 뭐 없음 진짜로

 

솔직히 료안지는 그냥 금각사 가는 길에 있어서 갈까? 하는 마음으로 끼워 넣었는데, 이 날 일정 중에서 젤 만족했다. 

여행 가기 전 찾아보면서 료안지 생각보다 좋았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솔직히 읭? ㅋㅋ 하면서 의심했다. 돌이랑 흙으로 만든 정원.... 사실 별로 궁금하지 않아서... ^^ 그리고 갈 때도 너무 더우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료안지는 전체가 거의 다 그늘이라서 시원했다 얏호 ⭐️

그리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고 건물 내부도 시원하고 ~ 정원도 이쁘고 평화롭고 하.. 

료안지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으면서 잠깐 쉬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고난의 길이 시작되었다. 

ㅋㅋ 일단!! 중간중간 자판기에서 음료 같은 거 마시긴 했지만, 아라시야마 란덴-료안지-금각사 일정이 뭔가 중간에 밥 먹기가 애매? 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런 스케줄이다. 치쿠린에서 밥 먹자니 좀 이르고 료안지 가는 길, 금각사 가는 길에는 음식점이 딱히 없다. 

그럼 금각사에 가서 먹어야 하는데, 차라리 밥을 먹고 금각사를 보는 일정을 택했으면 덜 피곤했으려나 ㅎㅎ 

료안지에서 좀 컨디션이 괜찮아져서 금각사 가서 얼른 보고 밥 먹자!라고 생각했는데 금각사가 진짜 헬이었다. ㅠ 

 

일본 여름 자유여행 #1 , 간사이공항→교토(하루카 교환방법)/레솔트리니티교토/기요미즈데라/기

일본 여름 자유여행 #1 7월 6일 오전 9시, 김해공항 출발 #1-1 그 전날까지 걱정 70%, 설렘 30% 하면서 자다가, 딱 여행 전 날 되니까 그냥 생각이 0% 가 되어버렸다. ^.^ 그냥 가서 몸 건강하게만 잘 갔

hi-cynthia.tistory.com

#2-7 금각사 (너무 더운 날은 비추천... 뙤약볕 그 자체) 

금각사 입구

 

료안지입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금각사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 여기는 진짜 그냥 팻말 한 개 세워져 있는 작은 정류장이라서 완전 땡볕임. 그리고 버스가 이미 하나 지나가고 도착한 바람에 버스를 꽤 기다리다 보니.... 급격하게 체력이 고갈되었다. 양산+손풍기로도 어찌할 수 없는 엄청난 햇볕.. ^^ 그냥 죽... 여.. 줘 

어찌어찌 버스를 탔는데 땀 식기도 전에 내려야 해서 ㅋㅋ 무용지물이었고 금각사는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그. 자. 체!

📌금각사 입장료 1인당 400엔

일본의 여름.

나에겐 금각사로 기억될 것 같다. 하 진짜 여기 미쳐버림

그리고 료안지랑은 진짜 다르게 사람이 엄청!!! 많았다. 약간 너무 더워서 해탈한 상태가 되어버림 ^^사람 많고 덥고, 금각사 저거 저 건물 한 개 있는 거 사전조사로 다 알고 갔지만... 뭔가 허무하고 ㅋㅋ 그래도 봤다! 이 정도로 만족하고 바로 나가고 싶었는데!!

문제는 ㅋ, 

금각사 일방통행이라서 모든 관광객이 한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나와야 함 ^^ 몰라 다시 그대로 나가도 되는지는... 근데 다들 한 방향으로 질서 정연하게 가는데 나만 어케 역방향으로 가냐고 ~~

그래서 더워죽겠는데 일렬로 다 함께 이동함 ; 와 이때가 진짜 절정이었다 ㅋㅋ 빨리 가고 싶은 데 가지도 못하고 휴 ㅅ휴, 그리고 이때부터 이제 배도 고프고 ㅋㅋ 다 귀찮음

어찌 어찌...  한 바퀴 돌고 나와서 출구에 자판기 엄청 많음 ㅋㅋ 다 줄 서서 음료 뽑아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

고단한 금각사 관광을 마쳤다 ㅠ 

금각사 그래도 인생에 한 번 꼭 가고 싶다 하면... 여름 말고 가는 걸 추천함 

근데 진짜 그냥 금으로 된 건물, 그게 끝인 거 잘 알고 가길 바람 ㅋㅋ 


#2-8 드디어 점심 - 냉소바 '하나마키야'

(둘째 날 관광지 일정 끝! )

금각사, 하나마키야 입구

자, 이제 고단했던 일정 다 끝냄!!!! ㅋㅋㅋ 사실 금각사 갔다가 기타노텐만구도 집 가는 길에 볼까? 하는 선택관광이 있었지만 금각사 입구 가면서 바로 버림 ; 

암튼, 둘째날 일정 1시 반쯤에 다 끝났고 이제 호텔 쪽 가서 밥 먹을지 여기서 찾아서 먹을지가 걸렸음.

난 그냥 너무 더워서 그냥  버스 타서 시원하게 앉아있다가 호텔 쪽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는데, 동생이 배가 많이 고프다해서 ㅋㅋㅋ 먹고 가기로 함. 근처에 소바집이 꽤 있는 듯해서 소바 찾아보다가 다행히? 꽤 괜찮은 평점인 가게, 그리고 금각사 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이 있어서 바로 갔다 그냥. 천만다행으로 대기도 없었다 ㅠㅠ ㅠ

하나마키야 냉소바&텐동 세트

막상 가게 들어가니까 배고파서 둘 다 냉소바+텐동 세트로 시켰다. 

근데 냉소바 맞는 건가 ㅋㅋ 생각보다 안 시원했음, 그리고 세트에 있는 냉소바가 산나물 냉소바인 듯함 ㅠ 

면은 내 기준으로 ❓느낌이 드는... 쫄깃함을 주었다. ㅋ 대신 텐동은 완전 맛있었다. 하. 세트다 보니 양은 매우 넉넉해서 배 터지게 먹었다. 

직원도 친절하고, 옆 테이블에 한국 부부분이 오셔서 맛있냐고 물어보심 ㅋㅋ 그분들도 매우 더워 보이셨다... 금각사는 죄가 없겠지 ;; 


#2-9 니시키시장, 소우소우 

시원하게 배 터지게 밥 먹고 나오니까 컨디션이 엄청 또 좋아졌다 ㅋㅋ 그리고 버스도 바로 와서 잘 타고!

금각사 앞 정류장에는 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셨다. 앞에 서성이고 있으니까 어디 가냐고 물어봐주시고 도착한 버스에 타라고 안내해 주셔서 안전하게 버스 타고 다시 숙소 쪽으로 왔다. 

아라시야마에 갔을 때 한 45분 걸린 것처럼 니시키시장까지도 그 정도 걸려서 앉아서 매우 편하게 휴식하면서 왔다 버스짱! ㅋㅋ 

그래서 숙소에 가서 쉴 필요 없이 바로 시장 가서 쇼핑한 번 해볼까? 하고 갔음. 

왜냐하면 소우소우 가방을 사야 되니까! ㅋㅋ 

📌소우소우 추천⭐️

교토에는 소우소우 거리가 있는데 가게가 카테고리별로 나눠져서 거리가 만들어져 있다. 가방가게는 쇼핑한다고 사진을 못 찍었네 ㅋㅋ 

잘 모르면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면서 보면 된다 

가방가게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가방도 인터넷에서 봤던 것처럼... 넘 귀여웠다 😍

고민도 안 하고 바로 겟겟 ㅎㅎ 내 거랑 언니 거랑 커플로 사고 줄도 긴 줄 두 개, 그리고 마스크 세일하길래 마스크도 몇 개 사고 

다른 것도 이쁜 게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옆 골목에 소우소우 양말 가게 가서 양말도 잊지 않고 샀다. 

가격이 좀 ; 그렇지만 근데 디자인도 넘 이쁘고 특이하고 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개수보다 더 샀음 

디자인 귀여운 거 많아서 재밌었다, 특이해서 선물해 주기도 좋은 것 같다. 

그러면서 보세 옷가게도 구경하고 중간에 있는 신사에 가서 오미쿠지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진짜 뭔가 시장인 곳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사람 없을 때 찍어서 그런데.. 사람 엄청 바글바글 하다 ㅠ 떠밀려서 걸어가는 느낌. 

해산물 같은 거 개당으로 팔고 술이랑 먹는 곳이 꽤 있는데, 고르다가 어떤 가게에 들어가서 먹어봤다.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그리고 일본여행 중에 여기 가게 직원이 only 좀 불친절하다고 느꼈다. 뭔가 주문하는데 되게 시큰둥하고 인사도 안 하고 말 안 통할 거라 생각해서 그랬는지 말도 안 함 ㅋㅋ 그냥 메뉴판이랑 키오스크 가격 손가락질만으로 주문받았음; 그래서 더 먹고 싶은 마음도 안 들어서 15분 정도 앉았다가 바로 나왔다. 

📌소소하고 간단하게 술 한 잔이랑 먹거리 몇 개 정도면 충분할 듯 

 

#2-10 저녁( 카츠쿠라 교토)

시장에서 구경하고 자연스럽게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ㅋㅋ 오전에 너무 강행군이었다...;; 욕장 가서 씻으니까 또 피로가 다 풀림 후~

이번 호텔 진짜 최고의 선택 ㅠ,ㅠ❤️

쉬면서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전에 찾아봤었던 돈카츠 먹으러 가볼까? 해서 걸어가 봤다. 숙소에서 한 15분 걸은 것 같다. 

근데 저녁 7시도 넘었고 비가 살짝 왔었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돈카츠 가게 가는 거리가 술집도 많고 뭔가 새롭게 구경할 만한 게 있어서 재밌게 걸어갔다. 

여기도 정말 다행히? ㅋㅋ 줄 안 서고 바로 들어갔다 ㅎㅎ 

뭔가 이 주변에 방금 일 마친 직장인들 되게 많았다. 회식하러 가는 느낌이랑 친구들끼리 만나서 술 마시러 가는 느낌인 일본인들 구경함 ㅋ 

여기 돈카츠 맛있다고 막 그래서 기대했는데 제일 인기 있는 메뉴... 뭐더라 이미 품절되었다 그래서 다른 걸로 한 개씩 추천받아서 주문했다. 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젤 작은 그램 (기억이 안 나네) 시키고 동생은 큰 걸로 시켰음. 혹시 양 적을까 봐 물어봤는데 보통 성인 여자한테 충분하다 그래서 그냥 젤 기본으로 함. 근데 양 딱 맞음 ㅋㅋ

주문하면 깨 랑 가는 도구를 준다. 그걸로 깨 갈아서 소스 선택해서 넣으면 됨. 양배추 샐러드랑 밥인가 뭐 달라고 하면 추가로 그냥 준다. 

직원들 다 친절하고 돈카츠도 맛있었다. 메뉴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내 거보다 동생께 더 맛있었음 ㅋㅋ 후 뭐였지.. 

암튼 맛이 괜찮고 가게도 깔끔해서 이 근처에 또 여행 온다면? 담에도 또 갈 의향 있다. 

저녁 넘 푸짐하게 잘 먹고 나왔다 ^^ 👏🏻

 

#2-11 야식 먹고 취침 

배가 불렀지만 ㅋㅋ 푸딩은 더 먹고 싶어서 호텔 가는 길에 편의점 가서 푸딩이랑 아이스크림이랑 맥주 사서 와서 또 앉아서 먹고 

낼 일정 확인하고 쉬었다. 

유명한 쟈지우유푸딩이랑 궁금해서 사본 아이스크림, 맛있었다. 쟈지우유푸딩은 편의점가서 있으면 꼭 사 먹었음 ㅋㅋ 미련 안 남게 ㅋㅋ

근데 동생은 별로라고 했음 ;; 왜지? 난 맛있던데 ㅋㅋ 강추함 


첫째 날보다는 훨씬 그래도 컨디션 괜찮았던 둘째 날이었다. 

금각사에서 진짜 기요미즈데라보다 조금 더... 힘들었는데 ㅋㅋ 그래서 그냥 정신 놔버림 

딱 그때 빼고는 다 괜찮게 잘 보고 돌아다녔다. 

 

전체 일정 다 통틀어서 아침-점심-저녁 젤 비싸게 먹은 날 같음 ㅋㅋ 그래도 나름대로 시간 맞춰서 잘 챙겨 먹었고, 어찌 됐든 계획한 대로 여행지 다 잘 구경했고! 사진도 나름 예쁜 거 많이 찍었다 헤헤 

즐거웠던 이틀차 여행 끝! 

❤️

얼굴 거의 녹았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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