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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Journey/Japan

일본 여름 자유여행(교토→오사카) #4-1 교토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사람 없는 시간, 주말 아침 기요미즈데라, 기요미즈데라 볼 거리, 교토 대표 관광지, 니넨자카,산넨자카, 야..

by cynthia_lee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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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름 자유여행 #4-1

<23.07.06 ~ 07.12>


<간략 일정표>

7월 9일(4일째)/ 기요미즈데라 편 

#1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다시 감) 

기요미즈데라.. .. ..^^;;; 

첫째 날 갔다가 사람 너무 많고 더워서 제대로 못 보고 온 게 넘 신경 쓰여서 결국 다시 가기로 했다. 어차피 4일은 오사카로 이동하는 거만 생각해놔서 따로 일정을 잡아 놓은 게 없었다. ㅋㅋ 그 뒤 오사카 일정도.. 사실 하나도 안 짰다 ^^..

오사카 될 대로 되라 ㅋㅋ 라는 마음으로.

그래서 아침일찍 기요미즈데라를 갔다 오자는 어찌 보면 무리한 일정을 끼워놓고 새벽같이 일어남 

6시 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사실 급해서 옷만 입고 나왔다 ㅋㅋ 

이 정류장 사진 찍은 시간이 오전 6시 11분임 ㅋㅋ 오전 6시의 교토 풍경도 새롭고 좋았다 ㅋㅋ 출근하는 분들도 계시고 술 취해서 누워있는 분들도 있고..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나 보다. 호텔에서 기요미즈데라 가는 편은 버스 쉽게 찾아서 타고 갔다. 구글에서도 확실하게 나와있고.. 그런데 돌아올 때 헤매게 될 줄 몰랐지 ㅋㅋ 

 

# 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 & 산넨자카 

버스 내려서 기요미즈데라 가는 길 어딘가.. ㅋㅋ 조용.. 올라가는 길에 다 해서 한... 5명 봤나 ㅋㅋ 싶음 

오른쪽은 니넨자카던가.. 산넨자카던가... 쉬다가 다시 생각해보려니 생각이 안 나네 ㅎ헤헤 아마도 산넨자카인 듯함 

암튼 사람 엄청 바글바글 하던 그 길도 조용 .. 고즈넉하고 좋았다! 새벽에 오길 잘했다 싶었음 

 

# 기요미즈데라 입구 

좌) 평일 오후2~3시쯤 // 우) 주말 아침 6시 반

차이가 어마무시하다 ㅋㅋ 심지어 아침에 간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ㅎㅎ 사람 하나도 없고 건물 보는 것도 훨씬 자세하게 잘 볼 수 있고 사진도 당근 잘 나오고. 다만 새벽이라 사진 자체는 오후가 더 나은 듯 ㅋㅋ 

네... 아침 6시 반이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12시에 일어나는 내가 일본에서는 새벽에 기요미즈데라를 온다?

실화다 

뭔가 웃프군 ㅋㅋ

관광객은 우리 포함해서 한 세~네 팀 정도였고 현지인분들 기도? 하러 오시는 듯한 모습이었다. 

고요하고 적막하고. 

시간 좀 지나니까 관광객들 조금씩 더 들어오기 시작함

하지만 평일 오후 기요미즈데라를 생각하면... 진짜 암 것도 아닌 수준.

 

#기요미즈데라 무대 매표소

매표소 말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안내원분이 티켓 바로 끊어주신다. 입장료 두 번 내게 되었지만.. 후회 안함 

사람도 없고 새벽이라 덥지도 않고 (습하긴 함 ㅋㅋ)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니까 여유 있게 건물도 구경하고 풍경도 다시 볼 수 있고 사진도 막 빨리 찍어 찍어 이런 거 없이 편안하게 찍고.. 너무 만족 휴 

근데 문제는 ㅋㅋ 일찍 나온다고 머리가 완전 산발 ㅋㅋㅋㅋ 아.... 얼굴은 또 완전 부어가지고 찐빵임 ㅋㅋ 그건 좀... 안타깝지만 ㅋㅋ

 

# 기요미즈데라 내부 신사 

 

 

천천히 둘러보면서 첫째날에 못 보던 것들도 구경하고, 안타깝게도 출입 안 되는 곳도 있다. 

오른쪽에 사랑과 연애의 신이 있는 신사인데, 두 개의 돌덩이가 있고 한 쪽에서 눈을 감고 출발해서 다른 돌까지 도착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나...라는 전설 ^^.. 지금은 체험 불가능 ㅠ 공사 중 

 

#기요미즈데라 무대 ⭐️

기요미즈데라 무대 전경... 와 너무 멋있다 진짜. 내가 오기 전에 상상하고 기대했던 모습,

그 사람 바글바글하고 그거 말구 ㅠㅠ ㅋㅋ 

코난 만화 찢고 나온 풍경임 ㅋㅋ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사진 품앗이로 동생이랑도 사진 같이 찍었는데 ㅋㅋ 둘 다 얼굴이... 지못미 ㅋㅋ 뒷모습도 내 개털 머리카락 때문에..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저기 내가 갔었다는 증거로는 충분함 

무대 구경 실컷하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첫째 날엔 아예 거들떠도 안 본 ㅋㅋ 오토와 폭포를 볼 수 있다

 

# 기요미즈데라 오타와 폭포

진짜 !! 뻥 안치고 사람 하나도 없었다 

와... 그때 평일에는 그 더운 날씨에 저기까지 줄 서가지고 막 정신없이 물 떠먹고 그런 모습이었는데... 

그리고 뭔가 사람이 없으니까 관광객들도 잘 몰라서? 그런지 그냥 보고 지나가심 ㅋ 덕분에 여유있게 올라가서 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

우리가 올라가서 물 마시고 하니까 따라서 다른 관광객분들도 올라오심 ㅋㅋ 

세 개의 물줄기는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ㅋㅋ

세 개 다 마시면 오히려 불행하다고 한다 ㅋㅋ 

기요미즈데라는 우리말로 청수사로, 깨끗한 물이라는 뜻인데 그게 이 오타와 폭포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나 그렇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나무로 만들어진 기요미즈데라 본당, 찾아보니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건축물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무슨 각오를 할 때, '기요미즈데라의 무대에서 뛰어내릴 각오' 라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 무대에서 뛰어내린 사람도 꽤 많은 듯.. 음.. ; 아래에서 봐도 멋있는 건물임.

#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 

사람 없는 거리. 지금 왼쪽 사진 다시 자세히 보니 진짜 예쁜 거리다. 

사진을 보니 내려올 때 니넨자카로 내려왔군 ㅋㅋ 

# 야사카의 탑

오전 7시 10분의 야사카의 탑. 

이렇게 보니 또 느낌이 너무 다르다. 

날 더울 때 말고 가을이나 겨울에 와서 기모노 같은 거 대여해서 입고 사진찍으면 진짜 잘 나올 것 같다

네 나는 그냥ㅋㅋ  신나요~ ㅋㅋㅋ 그냥 사람없어서 신남 

 

#기요미즈데라에서 다시 호텔 가는 길 

6시10분에 버스 타고 가서 7시 10분까지 다 구경하고 잘 내려왔다. 

근데 문제는.... ㅋㅋ 타고 왔던 데로 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무작정 니넨자카 쪽으로 내려온 건데. 

내려와서 구글 검색하니까 버스가 검색이 안 됬다 헐.. ;;

청수사 구경하고 호텔가서 빨리 조식 먹고 커피도 먹어야 되고 빵도 먹어야 되고 짐 싸고 오사카 가야 되는데 ㅋㅋㅋ 일정 빠듯한데 버스 찾는다고 한 20분 넘게 헤매고 정류장 찾아서 계속 걸었다. ㅠㅜ

근데 새벽이라 그런지 버스 간격이 꽤 ? 있고 정류장 찾아서 걸을 때마다 검색했던 번호의 버스가 지나가버리는... 충격적인 ㅋㅋ ㅋㅋ

그래서 겨우 도착했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뜨고... ㅠㅠ근데 맞는지도 모르겠고, 오는지도 모르겠고 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살짝? 멘붕 ㅋㅋ 오다가 결국 지나가시는 행인 붙잡고 정류장이랑 버스 확인 좀 해달라고 물어봤다. 

다행히 그 분이 심플하게 확인해 주시고 ㅋㅋ 맞다고 하셔서 그냥 기다리기로 함 

구글 맵이랑 다르게 버스가 꽤 빨리 와서 타고 다시 지하철로 간 건지

히가시야마 역에서 찍은 사진이 있네? ㅋㅋㅋ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 버스를 타고 히가시야마 역으로 가서 지하철 다시 타고 호텔 앞으로 간 것 같다. 아까 야사카 탑에서 7시 10분이었는데 히가시야마 역까지 30분 넘게 걸려서 도착함... ;; 띠용... ㅋㅋ 거리상으로는 얼마 안 되는딩... ㅠ 엄청 헤맸다. ㅋㅋ 그래도 무사히 호텔로 돌아와서 다행이지 뭐 ^^;; 

 


 

⭐️⭐️기요미즈데라 추천! ⭐️⭐️

아무튼, 기요미즈데라 제대로 천천히! 여유있게 보고 싶다면 진짜 무조건 아침 일찍 가야 할 듯...

안 그러면 여기는 진짜 교토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라서 사람 없는 풍경은 찾기가 힘들 것 같다.

특히 여름에는 산 속이라서 덥기도 덥지만 엄청 습하고 하.. 말도 못 함 

7시 10분쯤 내려올 때 살살 올라오시는 관광객분들이 꽤 계셨는데

그래도 8시 정도 까지는 그냥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호텔 체크아웃도 해야되고 하니까 더 일찍 간 거지만,

그냥 머무르는 일정이면 8시나 9시도 적당하지 않을까 싶음. 

대신에 아침일찍가면 니넨자카 산넨자카 거리의 상점 구경은 하기 힘들다 

대부분 빨리 열어도 10시 넘어야지 오픈인 것 같다.

상점구경은 첫째날에 그래도 올라가면서 많이 했어가지고 미련은 없었다.

아님 상점은 입장료 없으니까 저녁에 와서 해도 되고! 

나는 기요미즈데라를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잡았던 거라서 진짜 미련 남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간 건데... 안 갔으면 진짜 후회했다 ㅋㅋ 

교토에서 여행내내 관광지만 다녀서 사람에 치이는 시간이 거의 다였는데, 교토 마지막 날에 이렇게 여유 있게 둘러보고 새벽에 산책 아닌 산책도 하고 ( 커피집 하나만 문 열려있었으면 진짜 최고였을 텐데 ㅋㅋ ) 짱! 좋은 시간이었음. 

좋은 곳은 언제가도 몇 번 가도 좋으니까. 교토 여행 간다면 청수사는 무조건 가라고 꼭 추천하고 싶고,

만약에 내가 또 교토에 여행 올 일이 있다면 나는 또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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