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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탁 - 이상의 집에서 나를 창가에 놓아다오화분이 그러하듯이 나로부터 뭔가 나오고 계속 자라게요 위의 헐렁한 늦잠과 복잡한 감정과 액즙 같은 불안과흐린 날과 반복되는 너울과 십육방위와 도망과 절벽과 이 모든 것의 높이 위에 한 잎 또 그 위에 한 잎마지막 날에는 석양을 따라가게 서쪽 창가에 놓아다오 2024. 11. 11.
예준정식 추천) 버텍스 부산대점 포장 후기 버텍스 부산대점 포장 only 위치 어느 날이었던가. 볼 일 보러 나간 김에 어?????????? 부산대에 버텍스 있었던 것 같은데??????????어?????/하면서 ㅋㅋㅋㅋ빠르게 위치를 찍고 가보았다. 부산대 맥도날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됨>> 하지만 ! 나 같은 경우 들어간 다음에 근처 골목까지 ^^.. 다 배회하면서 약 10분 넘게 헤맸음 ㅋ보이는 이 건물의 2층에 버텍스 부산대점 있음open! 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건물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아니 왠지 ㅠㅠㅠ 내가 들어가도 되는 건가... ㅠㅠ싶은 뭔가 칠~한 느낌공유주방이라고 들어가면 포장전문도 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조그만 식당도 있다. 이런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 공유주방..... 이 개념을 알면서도..... 쉽사리 들어가지 못하고..... 2024. 11. 10.
아이들과 갈만한 곳? 2024 고성 공룡세계 엑스포, 서른마흔다섯살인 나의 주관적인 후기 어쩌다가 2024 고성 공룡세계엑스포를 가게되었다. 정말~ 어쩌다가 ! ㅋ  고성의 공룡박물관과는 다르게, 정해진 기간에만 여는 공룡엑스포다.   우선 주차장은 매우 넓어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근데 일단 나는 평일에 간거라 ; 평일은 완전 널널했는데, 찾아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온다고 하는 것 같다. 입구부터 뭔가 어? 내가 생각한 ㅋㅋ 공룡엑스포 아니고 되게 귀염뽀짝? 한 공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귀엽긴하다 들어가면 아마도 실제 크기의 공룡들이 나를 반겨준다. 근데 이게 사실 아이들이면 우와~!! 할 텐데. ^^ 나는 서른마흔다섯살이나 먹어가지고... 사실 크게 감흥이 없었다 ㅠㅠ 감성이 다 죽어서 그런지 뭔지 모르겠지만. 뛰어다니는 아가들은 엄청 좋아하던데 ㅎ 조형물도 사실 자.. 2024. 11. 9.
20240101, 행복보다 행운을 주세요 2024년 새해가 밝았다 문득 생각해 보니 그저 어제에서 다시 오늘이 온 것뿐인데, 그저 그저께가 어제가 되고 다시 어제가 오늘이 된 것뿐인데, 영상 속의 사람들은 마치 그게 처음 겪는 일인 것처럼 기뻐하고 설레고 흠뻑 웃는다. 달라진 건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는 걸까? 아파도 좋다. 다만 너무 많이 아프지 않기를. 슬프고 괴로워도 괜찮다. 그러나 너무 많이 괴롭진 않기를. 날 살게 한 것은 결국 아픔이었다. 아파서, 아프지 않기를 바래서 살았다. 고작 7일간의 일탈로, 6개월을 꿈에 젖어 보냈고, 돌아오지 않을 사랑에 기대 매일 웃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슬프기도 했다. 시간은 전보다 더 빨리 흐른다. 나는 점점 과거의 일들을 잊어간다. 그리고 과거의 나도 잊는다. 내가 어떤 사람..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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