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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서울, 건대/ 에스프레소 바 tuttotonto 투또톤토, 다양한 종류의 빵과 에스프레소 즐기기

by cynthia_lee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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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대입구역

에스프레소 바

tuttotonto 투또톤토


 

위치 : 

건대입구 3번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2번에서 내려서 직진하면  된다. 


보통 지금까지 에스프레소 바는 골목에 위치하거나, 아기자기한 작은 에스프레소 바였는데 

여기 투또톤토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큰 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간 건 아니고.

한 번 가봤던 사람의 추천을 받아.. 들어가게 되었다. 

가게 앞쪽에 식물들이 많은 것도 좀 특이한 것 같다. ㅋㅋ 그냥 모르고 보면 식물 카페인가 싶기도 한 

가게 이름보다 Espresso bar 가 더 크게 적혀있는 입구 

근데 가게 이름에 불만 있는 건 아니고 읽기 좀 힘든 건 사실임 ㅋㅋ 그리고 한글로 적어야 검색도 더 잘됨... ㅠ

기간에 따라 프로모션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내가 간 날은... 딱히 안 땡겨서 안 함 

여기 에스프레소 바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누군가 혹은 내가 선결제해놓은 에스프레소를 익명의 또 다른 손님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위 사진의 칸칸마다 걸린 결제표? 를 보고 남은 에스프레소가 있으면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한다.... 띠용 ㅋㅋ 

보통 에스프레소는 2잔을 시키는 게 매너라고... 나는 알고 있는데 ㅋㅋ

그래서 2잔 시키고 1잔은 다른 사람을 위해 남겨놓은 식인 것 같다. 

자꾸 한 잔 남은 거 찾아서 마시라고 누가 그래서 그냥 구경했는데... 음

아직 우리나라에는 익숙하지 않은 문화라서 그런지 익명이나 자유롭게 남겨준 에스프레소도 있지만, 특정되는 누군가의 이름이나 닉네임이 적혀 있는 카드가 더 많은 것 같다. 물론 내가 그걸 마신다고 해서 욕하진 않겠지만, 뭔가 마시면 안 될 것 같고 그런 느낌. 

그냥 남은 양주 이름 적어놓고 킵해놓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그래도 이 가게가 가지는 독특하고 재밌는 매력이다. 

가게 내부는  마무리 잘 되고 인테리어 신경 쓴 인스타 콘크리트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의견임!

빵은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맛있어 보이는 것도 많아서 좋았지만, 

아직 코로나가 만연한데 그냥 테이블에 올려져 있어서 조금... 조금

불편한 점. 그래도 빵 고를 때는 다들 마스크 잘 끼니까 괜찮겠찌.. 

대형 에스프레소 바다 보니 자리도 많고 뭔가 섹션이 나뉜 것처럼, 공부하는 사람들, 수다 떠는 사람들, 조용히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등 이 있었다.

에스프레소 바 느낌으로 생각했지만, 노트북이나 책을 가져와서 좀 스터디 느낌으로 사색하는 분들도 많아서 특이? 하기도 하고 커피도 파니까 뭐.

물론 친구끼리 와서 티타임 가지는 손님들도 많았음.

바깥 공간 같이 되어있는 테이블도 있었는데 거기는 좀 하하호호 이야기 많이 하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허리가 아파서 ㅋㅋ 등받이가 확실하게 올라와있는 구석탱이 테이블에 앉음 

각자 먹고 싶은 빵 1개씩이랑 에스프레소 하나씩.

근데 비주얼이 진짜, 너무 맛있게 생겼다. ㅋㅋㅋㅋ

그냥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짐. 

그리고 그릇이랑 컵 같은 것도 엄청 신경 쓴 느낌에다 에스프레소랑 잘 어울린다. 

물론 에스프레소 맛도 난 매우 만족! ㅋㅋ 사실 안 만족할 것도 없는 게... 에스프레소에 저렇게 토핑+크림 많으면 맛없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ㅠ.ㅠ 암튼 맛있었다. 

에스프레소 자신 없다고 해도 일단 크림 올라가는 것 중 고르면 실패 확률 거의 제로임 ^^ 아니면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면 좋을 듯하다.

소금 빵도 맛있었고, 코코넛 들어있는 저 조그만 빵도 가격은 좀 크기랑 안 맞지만 커피랑 잘 어울렸다. 추천!

귀여운 스탬프 카드도 주셨는데...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좋겠는 내 바람 ^^; ㅎㅎㅎㅎ 

건대입구역에서 괜찮은 에스프레소 바를 찾는다면 투또톤토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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