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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Journey/Japan

또 간 기요미즈데라 a.k.a 청수사 ver.25

by cynthia_lee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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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사실 조식은 항상 빵&커피, 좀 더 푸짐하면 샐러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일본에 도착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엄마는 아침에 밥을 먹어야되는데^^;; 어쩜 이렇게 나년은 생각이 짧디 짧아서 ㅅㅂ... 하며 급하게 아침밥집을 또 서치를 했다. 근데 진짜 다행히도 ㅠㅠ 호텔 근처에 조식 식당이 꽤 많았음 ㅋㅋ 둘째날은 일단 처음 찾은 집으로 ㄱㄱ 했다.

나는 연어정식, 엄마는 낫또정식! 키오스크가 번역이 안되서 살짝 당황쓰 했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주문  > < 하 칭찬해 나자신아 

밥을 엄청 많이 주는 ;; 이 집 꽤 괜찮앗음 엄마도 아침에 밥 먹어서 든든하게 하루시작! ^^ 이라면서 ㅋㅋㅋㅋㅋ 시작했는데 아~~~~~!!

 

아무튼 버스를  기다리다가 안온다며 지하철내려갔다가  지하철 안내원이 버스타라고 해서 버스 안오는데 궁시렁거리면서 다시 올라갔는데 버스가 바로 앞에서 지나감 ;; 쓰븡... ㅠㅠㅠ 하진짜 짜증이 확 치밀었음

나 혼자면 사실 상관없음.. ㅠ 근데 엄마를 데리고 (이 날이 4일중에서 젤 더운날이었음 ) 아침부터 계단 오르락내리락하고 또 길거리에서 버스를 20분 넘게 기다리게 한 나 자신의 멍청함이 ㅋㅋ 넘 킹받았음. .. 그래도 맥날에서 커피한 잔하고 구냥 체념상태로 천천히 가기루 함 

 

다행히 다음 버스는 시간에 잘 맞춰서 왔당. 80번 버스 타고 바로 유카타/기모노 대여점 앞에 내려서 30분? 정도만에 유카타 갈아입고 나왔음 

청수사까지 올라가는 길에서 엄마가 유카타 못입을것같다고 그냥 올라갔다 바로 내려오자면서 ~~~ 막 그래서 사실 나도 나중에는 적응했지만 처음에는 좀 놀라긴했음. 그리고 이 때가 온도가 좀 높아서 엄마 배가 너무 졸릴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청수사까지가니까 오히려 선선해지고 엄마도 나름대로 좀 적응하고 해서 구경 잘했다!! 

아무래도 유카타를 입고 간 게 진짜 잘했음 ㅠㅠ 사진도 잘 나오고 ~ 뭔가 기분도 더 나고? 엄마도 되게 좋아ㅅ했다. 유카타 오비땜에 힘든거랑은 별개로 ㅋㅋ 내가 막 설명해주긴 햇는데 사람이 역시나 너무 많은 주말 11시쯤의 청수사.. ㅋ 

사람이 그냥~~ 

더위에 쩔은 앞모습은 그냥 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ㅋㅋ 이쁜 유카타랑 머리장식이 잘나오는 뒷모습만 ㅈㄴ찍음 ㅎㅎ 역시 잘나옴 ㅎㅎ

그리고 내려가는 길에 미리 찾아봤었던 카페? 같이 빙수팔고 그런 곳인데 다행히 엄마가 앉아서 먹고 가자고 해줘서 ㅋㅋ 가게에 하나만 먹어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된다고 하여 팥빙수 하나 시켜서 야무지게 먹고 내려옴 

산넨자카,니넨자카 내려오면서 그냥 쓱 한 번 보고 사진 몇 방 찍고 기념품가게에서 엄마꺼 하나 사고 얼른 대여점에 가서 옷갈아입고 나왔다. 2시간 반 정도 돌아다녔는데 엄마가 이제 ㅋㅋ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함 ㅋㅋ 그래서 가게 가는 길에 소바집 있던데로 구냥 바로 감 

근데 소바랑 튀김 세트가 17000원인 집이었어 ㅋㅋㅋ띠용.. 다행히 소바한 그릇만도 따로 팔아서 9000원이엇나? 그거 먹구 나왔다.

사실, 이 다음에 철학의 길+은각사 또는 후시미이나리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더 걸어다니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럼 어쩌지 했더니 성당 혹시 없냐고;; 해서 가와라마치 성당을 찾아서 여기로 가기로 함.. 근데 여기서부터 대차게 꼬인게. 버스는 오지 않고 버스안내하는 아저씨는 금방 온다 그러고;; 하 엄마는 계속 보채고? ㅇㅏ마 엄마 이때부터 좀 힘들었던 듯.. 에혀..ㅠㅠ 나는 나대로 또 머리가 아팠음.

또 성당가서 뭐 할것도 아니라서 보고 나오니 갈 데가 없어짐;; 그래서 그냥 내가 가고싶었던 카모강 델타? 뭐시기 거기를 가려고 버스를 탔음. 편의점에서 간식사서 강 주변에 잠깐 앉아서 쉬었음. 근데 엄마가 집에 가자함 ㅋㅋㅋ 그래서 30분 정도 앉아있다가 호텔가서 엄마 쿨쿨띠하고 나는 또 저녁 서치하고 ㅇ;; 머리 터질라함 ㅠㅇㅜ 

호텔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서 미슐랭받은 라멘집에 갔음. 맛있긴 했는데 미슐랭이든 블루리본이든 솔직히. 기준을 잘 모르겠는 느낌도 없지않다~~~ 암튼 난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는 라멘이라서 그랬는지 나중에 장이 좀 안 좋았음...하.. 

그래도 먹을때는 맛나게 먹고 또 한 숨 자고 나와서 아까 가려던 니시키시장도 궁금했는지 여기를 또 가게되었다.

근데 그냥 여기 시장만 구경하고 올걸 .. 괜히 유니클로랑 막 구경하자고 해서 

멀리 멀리까지 걸어가게 되었고, 애초에 호텔 근처에서 라멘만 먹자던 플랜이라서 버스카드를 안 가져와서 갈때도 걸어가서 

아주 힘들게 호텔에 도착했다. 근데 이때 엄마가 장이 좀 안 좋았음 ....ㅠ 빨리 말을 안해서..나 진짜 불효년됨 안그랬음 택시 탔으면 되는데.. ㅠㅠ 에혀 그래서 이 날 먼저 쿨쿨 잠든 엄마 옆에서 낼 갈 곳을 서치하다가 맥주 마시면서 속상한 마음을 달랬다. 

편의점에서 오코노미야끼 사온 거랑 호라이만두 남은거 데워 먹음 ;; 맛있었다. 이것도 나의 ... 생각하지 못한 실수인게 

난 당연히 일본여행하면 편의점 식도락여행인것도 있는건데/... 엄마는 편의점 음식 먹으면 배아프다고 ... 바나나 고름 ;; 그 외는 편의점음식 안 먹음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만 밤에 편의점야식을 먹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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