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닭갈비 추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막국수 추천, 육림고개, 당일치기 여행 후기
당일치기 춘천여행!
▶서울~춘천 ( 소요시간 : 약 2시간)
아무튼 춘천으로 가보기로 했다. !
서울에서 춘천까지 대략 1시간 40분 정도.. 난 걸음이 느린 아이니까, 2시간 정도 ^_^;;
<춘천 가볼만한 곳, 먹을만한 것 사전 조사 결과>
1. 춘천 막국수 먹기
2. 소양강 스카이워크 사진찍기
3. 춘천 닭갈비 먹기
4. 괜찮은 카페 있다면 가보기
당일치기라서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리라 생각했다.
출발! < 상봉역으로 가서 경춘선을 타고 춘천역까지 이동! >
KTX를 타고 춘천역에 내려도 되지만, 검색해보니 집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것과 시간이 별 차이 나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참고 KTX 도 청량리역에서 타면 8900원 정도로 그렇게 비싸지 않다. 시간은 1시간 정도
10시쯤 나오려고 했으나 목이 많이 아파서 예상 밖으로 병원을 갔다 가기로 해서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ㅠ,ㅠ
그래서 2시쯤 되서 춘천역에 도착함 ㅎㅎ
강원도 춘천... 너 .... 춥구나 ^^;
그리고 내 머릿속과 유튜브에서 본 춘천의 이미지와 많이 다른... 황량한 모습에 당황쓰
1. 춘천 막국수 먹기
유튜브에서 보고 간 '남촌 막국수'
그냥 귀찮아서 처음 본 영상에서 먹길래 갔다 ㅋㅋㅋㅋㅋㅋ 직접 먹어보면 알게 되겠지
춥고 피곤한 상태라 걸어가도 되지만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감 ㅋㅋ 버스 정류장에 내려주시는데 앞에 수풀이라서 당황했지만~! 내리라고 문 열어주시니까 내려야지뭐 ^^
가격이 넘 착하다
막국수 1 막국수 곱빼기 1 감자전 1 시킴
술은 마시면 안되므로 패스~
테이블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하게 많이 시켜드심, 녹두전이랑 전병도 맛있을 것 같다
쟁반막국수는 뭐냐고 여쭤보니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간 거라고 얘기해 주셨다.
밑반찬 열무랑 동치미, 우리가 열무 밑반찬 마지막 테이블이었다고 한다.
감자전 2개나 주신다 , 근데 감자전은 솔직히 나랑 실력 비슷하신 것 같다. 맛있다는 말임 ㅋㅋ
막국수 기본, 깜짝 놀라게 양이 많았다. ㅠ 저 이렇게 많이 못먹는데요 ㅠㅠ ㅋㅋㅋ 근데 비쥬얼이 너무 예쁘당
막국수 곱빼기, 면 음식은 항상 곱빼기로 드시는 남친도 많다고 했음 ㅋㅋ
한 상 ~! 거의 2시간 동안 와서 넘 배고팠다 잘먹겠습니다~
막국수는 비쥬얼과 머릿속 상상맛과는 많이 달랐다 ㅋㅋ
색과 다르게 매우 순한맛, 옆 테이블 손님들은 다대기 더 달라고 해서 드심
그래도 주시는 대로 먹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먹었다. 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괜찮은 맛이었다. 엄마가 좋아할 것 같은 맛
2. 소양강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가볼만한 곳 근처로 찾아보면 이거라서 사진찍을 겸 해서 왔다.
그 유명한 소양강처녀의 노래 속 소양강! 처음보는 소양강 정말 크고 멋있고 아름다웠다.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인데 표 구매하면 춘천사랑상품권을 두 장 주셔서 또이또이가 된다.
그럼 스카이워크 하고 나서 카페나 식당가서 사용가능한지 확인 후에 돈처럼 사용하면 된다 ! (※카페가서 사용함)
무서움을 무릅쓰고 ㅠ_ㅜ 열심히 포즈를 취해보았다. 웃고 있지만 다리는 후덜덜 떨렸다
다리는 그나마 나았는데 ㅠ
오른쪽 사진은 다리 끝까지 가면 있는 포토존처럼 되있는 곳인데 진짜 짱 무서움 ㅠ
다리 끝의 중앙 부분은 이렇게 다 뚫려있다
무서워 하는 사람 반, 안 무서워 하는 사람 반 ㅋㅋ
마침 해가 살짝~ 지고 있어서 강물에 반짝이는 햇빛도 보고
바다 같이 넓은 예쁜 소양강 구경하기!
현실은 바닥때문에 허덕이면서 걸어나옴 ㅎㅎ
스카이워크 본 후 버스타러가는 길에 있는 소양강 처녀 동상과 노래판, 소양강 처녀 노래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암튼 노래도 한 소절 불러주고 ㅋㅋ 동상도 구경... 근데 동상까지는 좀 오버? 아닌가 ㅋㅋ 왜냐하면 진짜 너무 커서 ... 이렇게 크게? ㅋㅋ 싶은, 주변도 별로 관리가 안 되어있고 암튼 그랬다.
버스 타고 닭갈비 골목으로 이동했다.
3. 닭갈비 먹기! 전 카페 가기
춘천 시내에 버스 내려서 둘러봤다.
닭갈비 골목입구는 여러군데니까 적당한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닭갈비 집이 막 엄청~! 많지는 않은데 고르려면 또 고민됨 ㅎㅎ 아직 배가 안 고파서 한 번 쓱 둘러보고 커피마시면서 배 좀 꺼뜨릴까 싶어서 춘천 시내도 한 바퀴 돌고 육림고개까지 갔는데....
프랜차이즈 말고 검색해서 나오는 일반 카페들이 하는 곳이 없었다. 우리가 간 날은 일요일인데 ㅠ.ㅠ 이럴수가
반 넘게는 일요일이 휴무였고 나머지 반은 영업시간이 엄청 짧거나 아예 안하는 곳이었음.
육림고개도 춘천 가볼만한 곳이나 춘천 관광책을 보면 빠짐없이 나오는 곳인데 거짓말 안하고 95%이상이 문이 닫혀있었다. 실망
분위기도 정말 을씨년스럽고... 좀 그랬다.
<닭갈비 집 이모께 여쭤보니 11월이 원래 춘천은 젤 비수기라고 얘기하셨다 ㅠ 코로나여파도 있지만, 그리고 주말은 요즘 더 그렇다고ㅠ 잉.. ㅠ>
겨우겨우 문을 연 카페를 찾아서 갔다.
WEAR COFFEE
일단 문 열어주시고 커피 팔아주셔서 감사함 ㅋㅋ
이 곳 시그니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 영업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
중간 자리를 빼고는 손님도 많았다. 매장도 쾌적하고...
4.춘천 닭갈비 먹기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목적!
닭갈비 먹기~~!! 난 아무 곳이나 가도 솔직히 맛이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았는데 ㅋㅋ 열심히 탐색하시는 분이 있어서 찾아보고 감
카카오맵의 평가인들은 매우 냉정하기 때문에 주로 참고한다
다른 닭갈비들도 카카오맵의 일반적인 평점인 1점 2점 대는 아니었기 때문에 ㅋㅋ 다 괜찮을 것 같았는데
혜정 닭갈비가 유난히 별점이 높아서 여기로 가기로 일단! 정하고 둘러보기로 했다.
춘천 혜정 닭갈비
저녁시간인데도 모든 닭갈비 집들에 손님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ㅠ 그래서 닭갈비 집마다 이모들 나와서 들어오라고 막 하신다...
진짜 죄송한데 살면서 그렇게 들어오라고 하는 집에 가본 일이 거의 없다. 왠지 거부감도 생기고 손님없어서 오라고 하는 거 아닌가? 같은.
혜정 닭갈비는 일단 우리가 갈때는 그런건 없었다. 크기도 다른 닭갈비 집에 비하면 작다.
2인분 시킴
누가 말하기로 춘천닭갈비 별로 맛없다 했던게 늘 생각났는데,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맛잇었다! ㅋㅋㅋ
닭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내 입맛에 잘 맞아서 ㅠ 입맛없는 요즘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ㅎㅎ 양도 진짜 많이 주신다
서운할까봐 치즈볶음밥도 하나 시켰다. 치즈볶음밥 4000원, 암튼 난 너무 배불러서 포기하고 맛만 봤다. 맛있음 ㅋㅋ 막 철판 볶음 이런 맛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밥먹고 나오니 얼른 집에 가야될 것 같은 어둑어둑한 밖과 추운 공기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_ㅠ
갈 때는 KTX를 탈까 고민하다가 청량리역에 내리면 또 애매하기도 해서 그냥 원래대로 가기로 함
ㄷㅐ신 남춘천역으로 가서 지하철 탔다.
음, 춘천
아직 못 가본 곳이 있으니 언젠가 한 번 더 올 것 같긴 한데,
생각보다 너무 황량하고 문 닫은 곳이 많아서 좀 .. 그랬다
그래도 지하철 타고 춘천 닭갈비 먹고 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ㅋㅋ
그리고 이것저것 괜히 욕심 안 부리고 딱 막국수, 스카이워크, 닭갈비 이렇게 정해서 여유있게 보고 온 듯 하다 . 점심에 도착했으면 다른 걸 더 했을 수도 있었을 지 모르겠다.
또 시간은 꽤 걸렸지만 그래서 더 당일치기 여행같은 느낌이 들었던, 춘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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