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2024 고성 공룡세계엑스포를 가게되었다. 정말~ 어쩌다가 ! ㅋ
고성의 공룡박물관과는 다르게, 정해진 기간에만 여는 공룡엑스포다.
우선 주차장은 매우 넓어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근데 일단 나는 평일에 간거라 ; 평일은 완전 널널했는데, 찾아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온다고 하는 것 같다.
입구부터 뭔가 어? 내가 생각한 ㅋㅋ 공룡엑스포 아니고 되게 귀염뽀짝? 한 공룡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엽긴하다
들어가면 아마도 실제 크기의 공룡들이 나를 반겨준다.
근데 이게 사실 아이들이면 우와~!! 할 텐데. ^^
나는 서른마흔다섯살이나 먹어가지고... 사실 크게 감흥이 없었다 ㅠㅠ 감성이 다 죽어서 그런지 뭔지 모르겠지만.
뛰어다니는 아가들은 엄청 좋아하던데 ㅎ
조형물도 사실 자세히 보니 되게 잘 해놓긴 함
근데 나에게는 그냥 포토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ㅠㅠㅠ 그렇다고 내가 이런.. 공룡이랑 막 사진 찍어서 올리기도 좀 뭐랄까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랑 같이 온 것도 아니고.. ㅠㅠ 암튼 그랬다.
아 근데 일단 들어가면 있는 팜플렛이 보기가 너무 불편했다. ㅠ 식당을 제대로 찾기가 너무 힘들었고 디노카페 안내판도
어디서는 이쪽! 이렇게 되있고 다시 가다보면 저쪽! 이렇게 되있는..? 그래서 좀 헤맸음 ㅠ
여기는 진짜 아이들을 위한 공간임 말 그대로 캐.릭.터.관
그래도 건물은 되게 멋있음
특별전시관. 실제 뼈도 볼 수 있긴하다.
이런 물고기랑 각종 파충류? 뱀 도마뱀. 뭐 거북이 그런거 살아있는 생물을 볼 수 있다.
뱀 종류가 되게 많음 ;;
그리고 이런 모형도 있는데 움직이는 것도 있고 소리도 상당히 크게 나서 ㅋㅋ 앞에 가던 아기 울면서 돌아옴 ㅋㅋ
나도 찍다가 갑자기 공룡이 고개를 돌려서 소리지름
그나마 익사이팅 ㅋ
특별전시관 앞에는 이렇게 조금 더 다양한 공룡모형이 전시되어있고 설명+음성설명도 나온다.
공룡식물원... 그냥 둘러보고 나옴
각종 발자국 화석 ..
솔직히 앞의 전시관들 다 돌고 나니까. 더 힘이 빠지는 느낌 ㅋㅋㅋㅋㅋ 그래서 퍼레이드도 딱히 기대안했는데 아니~~
꼬맹이들이 이렇게 많이 왔다고? ㅋㅋ 단체에서 엄청 많이 온 것 같았다. 그래서 얼떨결에 가까이에서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 퍼레이드는 그래도 볼 게 있긴 했다. 막 불쇼도 하고~ 공연해주시는 분들이 셀카도 같이 많이 찍어주시고 가까이 와서 인사도 잘해주셔서 그런게 재밌었음
점심.... 스팸마요덮밥인데 그냥 스팸+마요덮밥
어릴적 알바했던 장우동이 더 맛있을 듯 ㅠㅠ
화장실은 크고 깨끗해서 좋았음
어쩌다보니 서커스도 보게되었다.
나름 재밌었는데 ㅋㅋ 기분탓인지 자꾸 퍼포먼스 하는 분이랑 눈이 마주쳐서 박수를 미친듯이 ㅋㅋ 쳐서 손바닥이 빨개진 사건.
조금 무서운? 듯한 묘기도 있었는데
그냥 보면서 와 역시 인간은 못하는게 없구나 ㅋㅋㅋ 대단하심
뭐하지 하다가 주제관도 한 번 가보자 이왕 온거 ㅋㅋㅋ 그래서 다리 건너 주제관 ㄱㄱ
지도상 엄청 멀어보이는데 가깝고,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갈 수 있다!
아무래도 내 느낌상은 주제관이 젤 오래전에 지은게 아닐까? 하는 ? ㅋㅋ 뭔가 전시된 것들이 좀 옛날틱하다고 해야되나.
아까 특별전시관의 공룡들은 공룡이긴 한데 뭔가 약간 귀염상을 살짝 가미한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진짜 현실적인 공룡 모습이고 공간 자체가 되게 커서 웅장하고 좋았다. 나는 이런 느낌을 생각하고 온 거 였달까.
이런! ㅋㅋ 내 머릿속 공룡 느낌! 사실적이고 막 헉!!! 이런 느낌 ㅠㅠ
앞마당의 공룡들은 뭔가 다 귀여움 ㅋㅋㅋ
간 김에 전망대도 구경하고
입장료 없이 기구당 돈 내고 타는 옛날 놀이동산ㅇㅣ 있어서 살짝 구경도 해보았다 ^^ 역시 바이킹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동네 놀이동산 느낌 좋다
흠.. 기대를 안 했지만. 또 갈 일이 있을까 싶은 ㅠㅠ 며칠 후에 우리 조카도 여기로 현장학습 갔다온다고 하던데 ~
근데 유치원~ 초등 애들은 좋아하긴 하더라;;
또 돗자리 들고 와서 놀고 계시는 가족분들도 많고...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렇겠지..^^.. 그래도 즐거운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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