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는 날, 쉬는 날, 공부하는 날 뒤죽박죽인 요즘
아직도 영화 제목을 정확하게 모르는 샹치와 텐링즈? 를 보러 용산으로 갔다.
오랜만에 영화 재밌게 보고 배고파서 뭘 먹을까 둘러보다가 샤브샤브 가게가 있어서 또 오랜만에 샤브샤브 먹자면서
얼른 들어갔다.
그래도 진짜.. 그나마 참고 먹고 나온게 4시 이전에 입장하면 런치 가격으로 먹을 수가 있다.
우리는 3시 50분에 입장했음
아이파크몰 948치킨/샤브샤브
- ☆☆☆☆☆
948 키친, 샤브샤브 또는 훠궈를 먹을 수 있다. 소고기 무제한/정해진 그램 으로 선택해서 먹으면 되고 무제한은 시간이 정해져있다.
어차피 먹을 거 그냥 무제한으로 하는 게 나을 듯 하긴 한데... 그냥.. 추천 안함
전체 컨셉이 놀이동산이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면 너무 멀쩡하고 맛있어 보이고.. 사이드바 구성도 꽤 괜찮다. 런치가격으로 사이드바도 즐기면서 먹기 좋을 법하다..
영화보러 가기 전에도 이 앞을 지나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영화 본 후에 왔을 때는 몇 팀 없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여기서 맛있게 먹은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위생상태가 말이 안 나온다.
샐러드바에 가자마자 그냥 몇 마리도 아니고 합리적 의심으로 사이드바 메뉴에 벌레가 알 까놔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날파리가 그냥 진을 치고 있다. 피크타임 지나서 손님이 없어서? 라고 하기에는 그냥 평소에도 관리라고는 1도 관심 없는 샐러드바가 너무 티남
뭐 집을려고 하면 벌레 날아다님... 샐러드바 소개 해놓은 판에는 벌레가 다닥다닥 붙어있음
심지어 우리 자리는 샐러드바랑도 자리가 꽤 거리가 있었는데 먹는 와중에도 계속 주변에 날아다님
난 그걸 보고 어쨌든 들어왔으니 먹긴 해야겠고.. 몰라 .. ㅠ 먹었는데 먹자마자 바로 장 꼬임 ㅋㅋ 물론 바로 벌레를 먹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 ㅋㅋ 그치만 그걸 보고 와서 음식을 먹자니 정말.. 휴
(그 때 들어오는 손님들한테 진짜 .. 다 다른 데 가라고 얘기해주고 싶은 심정이었음)
진짜 짜증나게 그 때서야 네이버랑 카카오랑 검색해서 평점을 봤는데.. 와우
항상 밥 먹을 때 평점이랑 후기 보고 들어오는데 왜 안 보고 들어왔을까? ㅋㅋ 그나마 바퀴벌레 안 나온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번지르르한 아이파크몰안에 번지르르한 외관만 보고 들어갔다가 진짜.. 봉변당했다. 집게로 계속 벌레 음식에 못 앉게 휘휘 저으면서 밥 먹고 샐러드바도 처음에 가져온 접시 딱 한 번 먹고 눈길도 안 줌 비위상해서;;
혹시라도 행운처럼 여기를 가려다가 이 글을 봤다면 진짜 절대 노노임 ;;
소고기는 그나마 바로 주는 거라 소고기 열심히 먹고 남자친구도 웬만하면 도리도리 안하는데.. ㅋㅋ 주방 절대 보지말라면서;;
ㅠㅠ 에휴...
진짜 진심으로 아무도 신고 안한건가?... 하
여차저차 식사 하고...
커피나 맛있게 먹자하고 나왔다.. ㅠ^ㅠ
용산역 근처 카페, 트래버틴
용산역 드래곤 사우나 쪽으로 쭉쭈ㅜ~~~~~~ 계속 계속 가다보면 이런 카페가 나온다
매우 오래전에 여기 가려고 왔었는데.... 아무 공지 없이 그냥 가게 문 닫은 날이었다. 허무 ㅋㅋ
오늘의 커피랑 화이트
매우 주관적으로... 커피는 내 입맛에는 그렇게 안 맞는 걸로 ;;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매우 매우 많았다.
그 전에는 못 봤던 다른 카페들도 엄청 많이 생겨있고 카페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가보다... ㅠ
에구 샤브샤브 맛있게 먹으려다가 뭔가 초친날 됬다 ㅋㅋ
ㅠ.ㅠ다음부터는 꼭꼭 평점과 후기를 찾아보고 가겠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_ㅠ
'여행 Journey > 서울 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새해! 떡만두국 먹으러~ 수유역 만두향 (0) | 2022.01.24 |
---|---|
서울/신촌, 데이트, 홈즈앤루팡 보드게임, 보드게임카페 추천, 보드게임리뷰 (0) | 2021.12.06 |
등산하기/ 서울 / 초보 등산러, 인왕산 등산! 한여름 인왕산 등산 노노해 ^^ (0) | 2021.08.04 |
에버랜드(ft.T익스프레스) 월요일에 다녀온 후기! 놀이기구 추천!(스마트줄서기/레니찬스/놀이동산데이트/먹거리/포토존 등) (0) | 2021.06.25 |
혜화역 소바 맛집 / 칸다 소바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 좋아요 (0) | 2021.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