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구경왔다가 한 번 가볼만한 곳?..
양산(통도사) 카페 '토곡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카페가 생겼다는데, 엄청 사람이 많이 온다던데~~, 그렇게 SNS에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던데~
해서 가봄
지도에서 보다시피 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라 차를 가지고 오는 것이 훨씬 편하다.
난 가까운 줄 알고 ㅜ^ㅜ 걸었다가 ㅋㅋ 낭패 ;;
살살 걸어갈 정도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다. 문제는 카페에 와서가 아니라 다시 돌아갈 때,,;;
위치는 뭔가 생뚱맞고 뚱딴지같고, 왜 이게 여기?
그리고 여기가 양산시로 들어가서 '양산 유명한 카페' 이렇게 SNS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실 양산이라기보단 ㅎ
양산 '통도사' 라고 검색하고 오면 더 쉽게 어딘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토곡요 입구
뭔가 교회같기도 하고 ㅎㅎ 예쁜 집 같기도? 주차장도 꽤 마련되어있는데, 사람 많을 때는 막 도로에 주차할 때도 있다.
카페 옆으로 난 길, 위에는 집들도 있는데... 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비가 조금씩 오고 있어서 얼른 들어가고 싶은 생각 뿐 ;;
카페 옆으로 널찍한 마당, 전체를 다 돌아다닐 수 있는 건지? 비가 와서 아무도 나와서 안 돌아다님;;
급하게 찍느라 (뒤에 기다리는 사람많음 주의) 윗 지붕이 조금 잘렸는데, 여기를 전체로 잡고 중간에 서서 찍어야지 ! SNS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ㅋㅋ ㅋ 그래서 눈치게임 많이 함 ㅎ 날이 밝았으면 더 예뻤을 것 같긴 하다.
난 뭔가 무덤덤 ㅎ 걸어오느라 지치기도 하고 차타고 지나가면서 많이 보기도 하고 ㅎㅎ
사람이 엄청 많아서 바쁘신 직원분들 , 그 뒤에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빵들
휴일이었는데.. 사람이 ^^:;; 특히 1층은 키즈존이라 가족단위가 많았다. 기본 4~5자리씩 앉으시니까, 자리가 많이 모자람 ㅎㅎ 비도 오고 사람은 많고 어수선하고, 공간자체는 넓은데 의자, 사람이 많다보니 옹기종기 붙어서 같이 먹는 느낌?
남은 자리는 딱딱한 의자 .. 덩그러니 ㅎㅎ 하지만 곧 이자리도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곳곳에 놓인 신경 쓴 인테리어도 구경하고
1층에 자리가 없는 것 같아 2층으로 가기로 했다. 읭? 그런데 무슨 안내판이 있어 보니 2층은 노키즈존 ㅎㅎ 근데 키즈가 올라가기엔 많이 높은 계단이야 ㅎㅎ 나도 높아 ㅋㅋㅋ암튼 천국의 계단을 올라가보았다. 후
2층은 조금 조용했다. 다행히 창가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우리가 앉은 창문의 풍경은 ^^ 공사하고 있는 시골 풍경이었다 ㅋㅋㅋ 하지만 좀 조용해져서 평안했닷.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먼저 받아왔다. 카페하기전에 도자기 했던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커피잔이 도자기였다. 뭔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오묘하네
커피는 .... 시원했다.....
같이 주문한 빵이 나와따!!!
여기 빵 맛집이예요.. 가격이 좀 있지만, 빵 안 시키면 후회할 수도 있음. ㅎㅎ 글고 손님이 많아서 빵이 계속해서 새 빵이 나오니까 더 맛있을 수 밖에 없다
반대편 창 밖, 비가 와서 아무도 나가보진 않지만...나갈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ㅋㅋ 비 안 오면 나갈 거 같은데?
안에 있으니까, 비가 추적추적 오는 게 나쁘지 않네
은근히 볼 것도 많은 인테리어, 1층 안 쪽에는 도자기도 전시되어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
요즘엔 사람들이 카페를 많이 찾아서 오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한 이런 곳에도 이렇게 인기 많은 카페가 생겨버렸다.
또 예쁘게 사진 찍을 공간도 마련되어있고, 특히나 요즘은 카페 전체 다 노키즈존인 곳도 많은데 이 곳은 1층은 괜찮으니까,
휴일에 아이데리고 카페가고 싶은 가족도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커피는 기억날 정도로 맛있지도 맛없지도 ;; 빵이 맛있었다 ㅎㅎ
컨셉은.. ㄷ..자기?ㅋㅋ 음.. 근처에 우리나라 3대 절인 통도사가 있으니까 날 좋을 때, 통도사 한 바퀴 둘러보고 맛있는 점심 먹은 다음에 커피랑 빵 먹고 포토존에서 가족들이랑 사진찍고 하면? 나쁘지 않네
나갈 때까지 사람이 많은.. 인기 캐페 토곡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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