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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Cafe

한국 블루보틀 성수 1호점(뚝섬역)/Bluebottle korea

by cynthia_lee 201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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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1.

 블루보틀 Blue Bottle 

서울 성수점(뚝섬역 1번 출구)

매일 08:00 - 20:00

누군가로부터 선물 받았던 블루보틀 텀블러.

처음엔 평소 들고 다니던 것보다 뚱뚱한(?) 바디 때문에 '뭐야;'라는 생각으로 들고 다니다가 

쓰다 보니 그립감 딱 좋고 이쁜 것 ^^;; 생각 없이 들고 다녔는데 친구가 예쁘다고 얼마냐고 그래서 검색해보고 읭?

ㅎㅎ 하면서 여기저기 잘 들고 다니며 잘 쓴 텀블러, 

이거 들고 버스 타는데 기사님이 다음부터는 일회용 컵 들고 타지 말라고 하셨다 ^^;

 

2호선 뚝섬역 1번 출구로 내리면 따란~ 하고 벽돌 건물과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나를 반겨준다 

이 건물의 첫인상이라면, 동화 '아기돼지 삼 형제'의 막내 돼지가 지은 것 같은, 늑대가 불어도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하게 지은 벽돌집 같은 느낌이었다. ㅋㅋㅋ 

뚝섬역에 갈 때마다 안 볼 수가 없는 위치라 보게 되는데 항상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 있어서.... 누구라도 찾을 수 있다.

5월 초에 오픈했는데 지금까지도 줄을 서고 있다니.

 

줄 서서 기다리며 내부를 볼 수 있었다. 막내 돼지의 벽돌집, 아니 블루보틀 성수점 안은...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장인 줄 알았다. 계단을 내려가 지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고 나머지 공간은 커피 로스팅하는 곳인가 보다.  아래가 다 뚫려있어서 나같이 높은 곳 무서운 사람은 그냥 이렇게만 봐도 무섭고 갑자기 떨어질 것 같고 암튼 그렇다.

그냥 봐도 직원도 많고 사람도 많고.. 바쁘고 자리 있을지 걱정되고요;

 

사진 찍고 게임하고 얘기하면서 놀다 보니까 줄이 금방 줄어들었다. (30~40분 기다림/평일)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직원이 잠깐 기다리라고 안내해준다. 한쪽 벽면에 놓여있는 블루보틀 goods. 내 텀블러 이제 한국에서 바로 살 수 있다. 근데 가격 ^^ 근데 품절 ㅋ ㄸ띠용

디자인이 아이폰 느낌ㅋㅋ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배경에 뭐 하나 조그맣게 있는 걸 좋아하나 봐' 

계산하는 곳도 아니고 그냥 내부에 장식처럼 되어있는 곳

 

> 블루보틀 커피 메뉴판  blue bottle coffee menu 

메뉴보다 가격이 먼저 보이는 나란 사람..  가격은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메뉴는 심플, 싱글 오리진도 있는데 대신 추가 가격 있음!

*커알못인 내가 주워 들어서 아는 거 : 블렌딩 원두 섞은 거, 싱글 오리진 원두 하나 (케냐, 콜롬비아 뭐 이렇게) 

> 블루보틀 디저트 메뉴판  blue bottle dessert menu 

꽤 다양? ㅎㅎ 또 올지 안 올지 몰라서  아래쪽의 흰 설탕 같은 것 묻어있는 레몬? 쿠키를 먹어보기로 함

커피 제조 과정을  바 앞에서 다 볼 수 있다. 

더불어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도..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꽤 있어서 여유 있게 찾아 안을 수 있었다. 물론 오는 사람에 비하면 장소가 택도 없이 적긴 한데, 마감시간 1시간 전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사람들이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더라 

안으로 쭉 들어가면 기다란 소파 비슷한 의자랑 벽돌집에 어울리는 벽돌 테이블이 ㅋㅋ 있다. 

쿠키 먼저 받아서 커피 기다리는 중.. 쿠키 덩그러니 

이름을 받아서 불러주기 때문에 자리가 안쪽이라 못 들을까 봐 바 앞에 가서 기다려서 하나씩 받아옴 

 

< hot 라떼, hot 케냐 , 레몬쿠키 >

일단 셋 중에서 레몬쿠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심 맛있었다 블루보틀은 쿠키 맛집이다 ^.^;

커피는 솔직히 일반적이었고 딱히 기억에 남아서 또 가야겠다 이런 맛은 아니었다. 

카페 내부가 막 너무 예쁘고 편안하고 분위기 있어서 또 가야겠다/ 내 취향이다 이런 것도 없어서, 뚝섬에 갈 일이 또 몇 번 더 더 있을 거 같지만, 굳이? 그 줄을 기다려서 서서 저 가격에 굳이 테이크아웃을 해서 이 커피를 마셔야겠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고 쿠키는 생각난다 

 

뭔가 하나의 의식같이.. 외국의 유명한 카페의 첫 국내점이라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가본 곳, 고로 나도 가봐야지 하는, 체크리스트에서 하나를 체크하고 끝낸 것 같은 기분. 

 

그래도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와  마감 덕으로 빠지는 사람들 덕분에 사진 많이 찍고 편하게 앉아서 얘기도 나누고 나왔다. 

블루보틀 카페 내 공식 포토존? 인증샷 존  ㅋㅋㅋ 다들 여기서 사진 찍음

이렇게 찍은 사람?... 블루보틀 꽃이 피었습니다~ 대신 사진 찍으려면 부끄러움 감수하고 찍어야 한다 후 ;;

 

마감 다 되어서 (pm 08:00) 나오니까 어둑어둑, 블루보틀 마당에 있는 간판, 여기서도 사진 많이들 찍으신다 

마치 관광지 같은 ㅋㅋ 

건물도 한 바퀴 둘러보며 구경하고, 뚝섬역 근처 구경도 좀 하다가 뉘엿뉘엿 집으로..

 

블루보틀.. 안녕... 텀블러는 잘 쓸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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