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날에.... 근처에서 다른 볼 일보다가 지나는 길에 한 번 가볼까? 해서 갔던 onion 카페
안국역 3번 출구에서 67m
평일 07:00~21:00/주말 09:00~21:00
간판에서부터 못 찾을 수가 없다.
카페 어니언의 오프닝 시간(ver. 2019)
코로나 전이라... 사람들로 바글바글... 사실 이렇게 사람많으면 별로 안 가고 싶어지는데, 그냥 줄섰음.
빵집을 또 이렇게 줄서서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부터 줄서서 30분을 빵 구경도 못하고 서서 기다렸어요 ㅜ
어니언의 시그니쳐빵인 팡도르 입니당ㅎ 시그니처니까 하나 먹어봐야지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고 특이한 종류의 빵들이 많아서 어떤 걸 먹어야할 지 고민이 많이 됬어요 ㅠ
그리고 줄서서 고르다보니 지나가면 다시 집기가 그래서 .. 그런데 또 빵을 그렇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구 정말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이렇게 빵 고르면서 계산대로 가는 데 또 30분 걸렸어요 ㅠ
지금 보면 코로나 전에 마스크도 안끼고 opp봉투에도 다 포장되어있지 않았던 거 생각하면 이제는 기분이 좀 오묘하게? 괜찮은 건가? 라는 느낌이네요. 그 많은 사람들이 빵 앞에 서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다 했으니까요.
어니언의 커피 메뉴입니다. 빵 먹을 땐 커피를 마셔야죠!
겨우겨우 카운터 까지 왔어요 휴 ㅠㅠ
자리를 잡고 보니,,, 진풍경이네요 ㅎㅎㅎ
자리도 겨우겨우 잡았어요 ㅜ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누구 나가면 후다닥 가서 앉아야 했거든요 ㅋㅋ
오래 기다렸지만 배가 많이 불러서 그랬는 지 막 엄청 맛있다 1시간 기다려서 먹을 만 했다 그런건 없었... ㅋㅋ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ㅜㅠ 12월이라 엄청 추웠던데다 일반 좌석 쪽은 출입구 때문에 바람이 슝슝 들어와서 좀 춥더라구요, 저렇게 좌식으로 되있는 곳은 바닥이 따뜻해서 서로 앉으려고 경쟁하는 수준이었지만... 거의 안 일어나시더라구요 ㅎㅎ 일반 좌석도 겨우 앉은 게 다행이였어요
어니언의 앞마당 입니다.
코로나 2.5단계로 카페 내부에서 취식이 안 될 때 두 번 정도 방문했었어요!
아무래도 한옥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인 곳인데 그게 안되니 비교되게 조용하니더라구요
대기 1도 없이 빵을 고를 수 있는 것도 놀랐습니다 ㅎ 샌드위치는 취식이 되는데 빵은 안 되는 게 참 ㅎㅎ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기도 하고 ㅠ 같은 서비스직으로서 마음이 싱숭생숭 ㅋㅋ
어려운 시기임에도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사했네요, 시식용 커피도 한 잔 주셔서 친구랑 가면서 따뜻하게 잘 마셨습니다 ^^아, 1월에 갔을 때 눈이 소복히 쌓여있으니까 한옥이 더욱 예쁘더라구요
2월인 현재는 취식이 가능하니 시간이 되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그 때는 안에 앉고 싶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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