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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Journey/Japan

6박 7일 일본여행 체크리스트, 준비물 ① 항공권 / 숙소 예약, 환전(트래블월렛), 날짜, 지역

by cynthia_lee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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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준비하기 1편

-여행의 큼직한 부분 준비하기-

<여행지역과 날짜/항공권/숙소/환전>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다. 작년에 가려고 했는데 못 간 상태로 올해가 되었고, 상반기는 갈 여력이 없었고 그렇게 6월이 되었다 ^^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사촌동생이 드디어... 여권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금 아니면 진짜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바로 준비에 착수했다. 

우선 나는 철저히... p성향을 가진 인간 이라 어딜 가도 뭘 정하고 간 적이 손에 꼽는다. ㅠ.^  늘 J 같은 누군가에게 몸을 맡겼지.

사실 날씨만 좋았다면 그냥 비행기랑 숙소만 잡고 갔을 것 같은데 일본의 여름.. 습기.. 도저히 계획을 안 짜고는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제대로 계획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① 여행 갈 지역과 날짜 정하기

 

일본 여행하면 떠오르는 지역들이 꽤 있는데, 일단 나는 '기요미즈데라' 를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 이유 하나 때문에 교토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그리고는 나머지는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 (그냥 떠나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기 때문에) 교토-오사카-고베-나라 이렇게 한 묶음인 가이드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교토-오사카로 정했고 나머지 고베나 나라는 여력이 되면 끼우는 걸로 정했다. 헤헤 간단 ㅋㅋ

 

✔️여행 지역 - 교토, 오사카 (여력 되면 나라,고베)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갈 거야!라고 정한 게 6월 말이라서 날짜는 7월 안으로 봤는데 처음에는 계획 좀 넉넉히 할까 싶어서 7월 15일 이후로 비행기랑 숙소를 알아봤다. 

비행기는 어떻게 잡아도 나름 만족할 가격이었는데, 숙박비가 뭔가 엄청 센 것처럼 느껴져서 찾다 보니 7월이 일본의 축제기간이고 7월 중순부터 휴가+방학+본격축제기간이라 비행기도 숙박비도 7월 초보다 비싸게 측정이 되어있는 듯했다. 

나도 물론.. 일본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안 봐도 상관없고 덥고 사람 많은데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7월 초로 찍어본 숙박비를 보고 그냥 7월 초에 가기로 결정했다 ^^ 

 

✔️여행 날짜 - 7월 초

 

그리고 여행 일정은 넉넉하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에는 4박 5일 정도 생각했다. 그러면서 관광지를 찾아보다가 사촌동생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고 싶다고 해서 하루를 유니버셜 일정으로 빼고, 가는 날-오는 날 빼고 나니까 뭔가 여유롭게 둘러볼 날이 없어지는 듯해서 머리를 굴리며 비행기 날짜를 찍어보다가 6박 7일에 내 기준 합리적인 시간과 가격이 있어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4박 일정이 6박이 되어버렸다 ㅋㅋ

 

✔️여행 일정 - 6박 7일( 목금토일월화수)

 

📌체크사항📌

* 가보고 싶은 관광지 주변 지역 선정

*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검색해 보기

* 일본날씨 고려하기 (찾아본 바로 일본은 6월은 우기, 7월은 폭염이라 함 ^^;)

- 날씨에 따라 하루에 수행할 수 있는 일정을 생각해 보고 여행일 조정

* 일정에 따른 항공권이나 숙박 찍어보고 괜찮다면 거기에 맞춰 일정을 수정해도 괜찮다 생각함

* 유니버셜의 경우 대체로 하루를 다 빼는 스케줄로 잡음


 

② 항공권 예약하기

항공권은 네이버항공에서 날짜 검색으로 최저가로 찾아보았다. 몇 박할 건지 정확하게 정하지 않고 그냥 싼 가격이 찍히게 이 날짜, 저 날짜 찍어본 결과... 여행이 6박이 되어버렸다. ㅎㅎ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했음.

일본 항공권이 꽤 비싸진 것 같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카페 등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지금 가려고 하면 다들 이 정도 주고 가는 듯해서 마음 편히 결제하기로 했다. 가는 날은 나름 오전 비행일정으로 괜찮은 가격이 많았는데, 오는 날은 최저가가 다 오전 비행기뿐이었다...

여기서 멍청비용이.. ㅠ 따로 검색할 생각을 못하고 그냥 왕복으로 오전 비행기를 끊었다가, 생각해 보니 오는 날 숙소에서 공항으로 가는 시간이 괜찮은 건가?!라는 중요한 부분을 나중에 깨달았다. ㅠ 검색해 보니 안 괜찮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수수료를 내고 오는 날 항공을 취소해야 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검색해서 오히려.. 더 싼 가격으로 오후 7시 오는 비행기를 예약했다. 하.. ㅠ 내 수수료...눈물... 

그래도 결과적으로 오후에 비행기 타고 온 게 정말 잘한 일이 되었지만.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는 없을 거야 ㅠ.ㅠ

암튼 항공권은 김해-오사카,  2명 왕복 59만에 예약했다.  

 

📌체크사항📌

* 나의 경우 지방출발이라서 어쩔 수 없이 서울출발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들었음

* 왕복검색이 조금 더 편리하긴 하나, 원하는 시간대로 찍히는 것이 없으면 편도로 검색해서 가격비교해 보기

- 어떤 항공인지에 따라 편도의 경우 모바일사전체크인 안 될 수도 있음(갈 때 티웨이 모바일사전체크인 안됬음)

* 수하물 몇 킬로인지 보고 예약하기

* 집-공항, 여행지 호텔-공항까지 시간과 교통 미리 확인해 보고 예약하기 

- 특히 다시 국내로 올 때 일본공항에서 수속이 오래 걸린다는 말이 많아서 매우 넉넉하게 잡았음 

 

비행기 예약을 하고 나니, 진짜로 여행을 가긴 가는구나 싶으면서 이제 호텔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 


③ 숙소 예약하기

 

나의 여행지역은 교토-오사카! 찾아보니 짐을 옮겨 왔다 갔다 하기가 그래서 그런지, 다들 오사카에서 머물고 교토는 패스권을 이용해서 왔다갔다 하면서 여행을 하는 듯했다. 나도 첨에는 그렇게 할까? 했다가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1시간 걸리는 점과 교토에서 더 보고 싶은 게 많다는 점 때문에 교토에서 3박, 오사카에서 3박으로 공평하게? ㅋㅋ 정했다. 그래서 중간에 체크아웃하고 다시 체크인하는 날은 일정 따로 정하지 않고 쉬면서 둘러보는 날 정도로 정했다. 

 

*짐을 싸서 다시 체크아웃하고 옮겨서 또 체크인하고, 그런 게 더 싫다면 그냥 한 곳에서 연박하고 교통편을 이용해 여행 다녀도 됨. 

호텔 앞

📌체크사항📌

* 여행 다닐 동선에 맞는 역과 가까운 지

* 주변 치안 & 먹을거리 (편의점) 

* 체크인-아웃 시 짐 보관 가능한지

< 호텔 홈페이지나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짐 보관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했다.

특히 체크인 전에는 거의 대부분 가능하지만 체크아웃 후에 짐보관은 확인 안 되는 곳도 있었음

* 대욕장 (있으면 좋음)

* 합리적인 가격

* 방 크기 (일본호텔은 대체로 방이 작다 함)

* 소음 

 

내가 고려한 사항인데.. 적어놓고 보니 꽤 많네 ㅎㅎ 검색하면 대체로 아고다가 젤 싸게 많이 올라와서 아고다에서 주로 서핑했고, 괜찮은 호텔 발견하면 네이버호텔, 여기어때 등 다른 곳에서도 들어가서 비교해 봤다. 왜냐하면 네이버호텔의 경우 항공권구매로 시크릿 할인이라는 걸 따로 적용해 줬고, 여기어때는 다양한 할인쿠폰&결제혜택을 줘서  최종가격이 다 달랐기 때문에. 

 

교토에서는 정말 빨리 모든 조건을 거의 만족한 마음에 드는 호텔을 발견했는데, 가격만 조금 더 쌌으면 좋겠다 싶어서 예약했다가 취소했다가 예약했다가 ^^;; ㅎㅎ 그래도 결과적으로 마지막으로 결제한 가격보다 다시 취소하고 해서 2만 원 더 싼 가격으로 3박을 결제했다! ㅎㅎ



✔️숙박예약 1 : 교토 3박 (레솔 트리니티 교토)

레솔 트리니티 교토 홈페이지

오사카는.. 처음에는 난바역, 신사이바시역 근처로 검색하다가 다시 우메다역 근처로 검색하다가.. ㅠ.ㅜ 호텔이 다.. 마음에 안 들어서 아주 검색하는데 고생했다.

신사이바시역 주변에 그래도 괜찮은 호텔을 2 군데 정도로 추려서 우선 무료취소가능으로 예약을 했다. 그러다가 미련이 남아서 찾다 보니 난바역에서 한 정거장 밑으로 가면 다이코쿠초역이 있는데 거기에 대욕장이 있는 호텔이 거의 같은 가격으로 나와있었다. 그래서 역 주변이나 유니버셜 갈 때 얼마나 걸리는지 등 등 검색해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우선 그전에 예약한 호텔을 취소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에서 비교검색하다가 여기어때에서 쿠폰+토스결제혜택으로 그 전 호텔보다 더 저렴하게 예약을 했다. 만족! ㅎㅎ 그리고 이전 호텔보다 방도 조금 더 컸다. 대신에 룸 내 욕조는 없었음. 대욕실 갈 거니까 상관이 없었다. 

 

 ✔️숙박예약 2 : 오사카 3박 ( 소비알 난바 다이코쿠초)

소비알 난바 다이코쿠초 홈페이지

이렇게 6박은 총 49만에 예약완료.

 


④ 환전 준비하기 

요즘에는 일본도 대부분 식당이나 샵이 카드결제가 다 된다고 하여 카드를 먼저 알아봤다. 근데 가보니 현금으로만 받는 곳이 여전히 많았다. ^^; 편의점은 무조건 카드임 

 

📌체크사항📌

* 해외결제가능 카드 준비

* 바로 가서 쓸 현금 환전하기

 

< 현지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 & 인출 가능한 트래블월렛 발급 >

옛날에 여행 갈 때는 정말 카드는 면세에서만 쓸 생각으로 가져가고 쓸 비용 딱 맞춰서 다 환전했는데, ^^

요즘에는 수수료가 무료인 카드가 있다고 해서 알아봤다. 바로 트래블월렛카드다.

하나은행에서 발급해 주는 비자카드인데, 다른 은행계좌로 연결해서 쓰면 되는 체크카드다. 일본 내에서 결제할 때 수수료가 없고 나중에 재환전할 때도 무료다. 트래블월렛카드에 충전하고 일본 atm에서 바로 엔화를 인출하는 것도 수수료 없이 가능한데, 대신 정해진 atm(트래블월렛의 경우 이온)을 사용해야 한다. 이온 atm이.. 많이 없긴 하다. 암튼 다들 이 카드 혹은 (하나은행계좌연결하는) 트래블로그 쓴다길래 나도 트래블월렛을 신청해서 3일 만에 카드를 받아두었다. 

 

<우리 은행 우대 90%로 환전 >

항공 & 숙소를 하고 나니 뭔가 준비를 다했다는 생각에 안일하게 앉아있다가 여행 3일 전, 환전을 해가기로 했다. 사실 트래블월렛만 믿고 있다가 자꾸 누가 환전 조금이라도 해가야 한다 ~라고 하는 바람에 등 떠밀려? ㅋㅋ 환전을 하러 갔다. 우리은행에서 다행히? ㅋㅋ90% 우대를 해줘서 어플로 신청하고 바로 받으러 갔다. 당근 모자랄 테니 가서 카드로 결제하던지 뽑아 쓰던지 하는 생각으로 50만 원만 환전했다. 

 

 

휴, 날짜 정하고 항공권&숙소 결제하고, 환전까지 하면 사실 일정이 뭐 필요한가 몸만 가도 즐거울 여행 준비 완료?! ㅋㅋ 

왜냐하면 벌써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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