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날! ㅋㅋㅋ 기념으로 맥주 마시러 ? 갔다 ㅋㅋ 우리집 어른이.. ㅎㅎ ^^..
사실은 그냥 피자나 먹을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간 건데
여기까지 왔는데 맥주 함 마셔볼까? 라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마시게 되었다..^^..
어른이날 기념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 곳은!
울산 언양에 있는 '트레비어' 라는 맥주 양조장/ 호프집 이다.
트레비어 양조장 입구 간판!
<주차장>
- 양조장 크기에 비하면 입구 쪽에 좀 협소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주차 잘 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트레비어 건물 외관
뒤쪽으로 양조장 건물들이 매우 많고 큰데 호프집으로 이용하는 공간은 생각보다 작았다.
쉬는 날+점심시간이라서 혹시 사람이 너무 많을까 부랴부랴 입장 ㅎㅎ 웨이팅 10분 정도 있긴 있었다.
앞쪽 키오스크로 대기 걸어놓고 기다리면 카톡이 온다
트레비어 메뉴판
생각보다 간소한 것 같으면서도 뭐 건대 맥주집 생각하면 ~ 매우 많다 ㅋㅋ
피자+파스타 먹자고 간건데 2인분이라고 적혀있어서... 이거 다 먹을 수 있는 건가? 싶은 마음에 일단 파스타를 시켰다.
고르곤졸라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아니어서 피자가 별로 안 끌렸다 사실 ㅋㅋ
자리에 앉으면 주는 이 팔찌로 모든 메뉴를 주문하고 맥주도 마실 수 있다.
나중에 계산할 때 팔찌를 주고 계산하면 된다.
주문도 키오스크에서 팔찌로 척척 하고 맥주 한 잔 마시러 가봤다.
그런데 ~~ 내가 기대를 너무 했던가 ㅋㅋ 종류가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사진에 보이는 만큼이랑 뒤쪽에 3개 더 있다.
아쉽다 ㅠ .ㅠ
<트레비어, 다양한 맥주 이용방법 :
사진에서 왼쪽 코너로 가면 컵이 있다. 내가 원하는 컵이나 병을 골라준다.
팔찌를 맥주 설명그림 밑에 있는 검은색 판에 대준다.
컵을 꼭지에 비스듬히 대주고 레버를 내려서 맥주를 따른다.
맥주를 다 마신 후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검은색 동그란 곳에 컵을 거꾸로 해서 세척하고
같은 방법으로 팔찌를 대고 맥주를 따른다. >
내 취향의 맥주가 많았다면 종류가 사실 무슨 상관이지 싶지만, 잘 안나오는 것과 진짜 싫어하는 맛 빼고는 조금씩~ 맛 봤는데
더 먹고 싶은 끌리는 맥주가 없었다. 물론 이 곳이 맥주를 만드는 곳이니까 여기의 맛,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암튼 조금 아쉬움
먹으려고 하면 거품만 나오는 맥주도 3개 정도 있었다... 하나는 물어봐서 더 넣어주심.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자면
IPA : 어디서 많이 먹어본 과일맛 나는 맥주 딱 그 정도, 그래서 더 먹고 싶은 맥주는 아니었음
임페리얼 스타우드 : 거품만 줄줄 나오다가 진짜 조금 나왔는데, 부드럽긴 한데 호불호 강할 것 같고 파스타 같은 음식이랑은 안 어울림
우리쌀 라거 : 설명엔 막걸리, 과일 대략 이런 노트였는데 조금 따라서 맛만 보았는데 막걸리 특유의 쌉싸름+과일맛 섞은 술 같은 느낌이어 불호
세종 : 마시려고 갈 때 마다 없어서 결국 물어보고 기다렸다가 얼른 가서 먹었다 ㅠㅠ 여기있는 맥주 들 중에는 젤 괜찮아서 한 컵 따라 마심
무난무난한 맛이라서 다 좋아할 것 같음. 새우랑 먹다가 살짝 끝에 맥주 비린 맛이 올라와서 더 안 먹었다 ㅋㅋ
그 외 밀맥주들도 무난한 밀맥주 맛이었고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네
그래도 조금씩 왔다갔다 하면서 재밌게 마셨다 !! ^_^
기본 셀프로 제공되는 과자와 피클,
피클이 진짜 진짜 x100000 상큼하고 맛있다 ㅠ
크림 파스타 !
크림소스도 맛있고 면도 맛있고~ 맛있었다!! ㅋㅋ 잘 시킨듯 만족~!! 근데 양은 1인분임 진짜.
ㅋㅋ 그래서 먹다가 키오스크 가서 하나 더 시켰다 ㅠ 필라프 먹고 싶었는데 품절 ㅠㅠㅠ 에고
그래서 상의 끝에 누룽지 닭을 먹기로 했다.
나오기 전에 먹부림은 끝나면 안 되기에 계속 맥주와 피클을 먹어 주었다 ㅋㅋ
한 모금만 먹을라 그랬는데 꽤 마시게 된 맥주 ~ 어른이날 좋네 ㅎㅎ
누룽지를 품은 닭
많이 늦게 나오면 어쩌지?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와서 먹부림이 안 끊겼다 ㅎ ㅋㅋㅋㅋ
우왕 비쥬얼도 넘 맛있을 것 같고 철판이라 계속 ㄸㅏ뜻하게 먹을 수 있다!
안 쪽에 잡곡누룽지가 있는데 진짜 맛있음 ㅠ
이 메뉴도 잘 시킨 메뉴 ㅎㅎ 만족 ㅠ 닭고기도 불향이 나면서 살짝~ 매콤했지만 매운 거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정도다. (+피클)
그 외 마늘소스+무,양배추절임+소금+감자 샐러드 까지 맛있었다!
음식이 맛있으니 맥주도 조금 더 마시게 되구 ㅎㅎ 넘넘 즐거운 식사
우리가 앉은 자리
안쪽엔 좀더 호프집같은 분위기 낭낭하지만, 이 곳도 좋았다. 코로나라서 밖에서 밥 잘 안 먹는데 이렇게 따로 자리로 배정이 되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ㅎㅎ
한 가지 ㅠ 여쭤보니 최근에 근처에 축사가 생겨서 파리가... 좀 날아다닌다 ㅠ 나는 우리 자리만 파리가 있는 줄 알고 안 쪽으로 옮기자고 했는데 안쪽도 파리가 있다고 하셨다 ㅠ ㅇㅔ구...
어쩔 수 없나보다
둘이서 메뉴를 2개 시키고 맥주까지 먹으니 ㅠ
닭이 반 이 남아서 혹시 가져갈 수 있냐고 했더니 은박지와 상자를 주셨다.
피자 같은 경우도 남으면 포장이 가능한 듯.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고 맥주는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 즐거운 어른이날 식사였다 ㅎㅎㅎ
오랜만에 햅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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