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마지막 날! 사이판 성당/아침 시장/쇼핑/휴식

사이판 여행이 끝나가는 저녁,

우리는 또 마트에 가서 또 고기를 사왔다. ㅎㅎ

사이판의 마지막 소고기!

게스트하우스 마당에서 불 올리고 고기 굽굽!! 

미국 소고기 원없이 먹었다 정말 ㅎㅎ

아침일찍 일어나서 일어난 ㅋㅋ 선택받은 멤버들만 근처 성당에 미사를 갈  수 있었다.

뭐라고 하는 지 알아들을 순 없지만.. 이렇게 잘 여행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ㅎㅎ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외국 성당 문화도 체험하고 너무 좋았다.

미사를 마치고 나올 때 한국인분들을 만나서 감사하게도 차를 얻어타고 ㅎㅎ 근처 아침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

걸어서가도 되긴 한데 덕분에 편하게 갔다! 멀지 않은 곳에 이른 시간.. 7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장이 열려있었다.

채소도 있고 의류도 있고 악세사리도 있고 꽤 큰 시장이었다. 구경하는 재미 ㅎㅎ 

뭔가 맛있을 것 같은 몇 가지 음식을 사서 앉아서 잠깐 먹고 몇 개는 또 사들고 숙소로 와서 함께 먹었다 ㅎㅎ 

항상 느끼지만 비쥬얼을 보고 기대하는 맛이랑은 항상 다른 ㅋㅋ 외국맛 

깜놀

다른 일행들도 깨워서 다같이 시내로 이동했다!

마지막 날에는 스케쥴이 따로 없어서 쇼핑을 하기로 해서 사이판 시내로 고고 

도로는 넓고 하늘은 청량하고 ~~ 살짝 더운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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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쇼핑 리스트! 사이판에서 살 만한 기념품, 아이템 추천(feat. 먹을 것, 생필품)

▲▲▲▲▲사이판 쇼핑리스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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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시내에 있는 모든 샵이란 샵은 다 들어갔다 나왔다 ㅋㅋㅋ

백화점도 가서 온갓 것들 다 구경하고 여러가지 진짜 다양한 종류의 샵들을 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진짜 피곤하고 힘들었다 ㅋㅋ 많이 산 것도 아닌데 ㅠ 돌아다니고 살까말까 계속 고민하고

그러다가 아까 지나왔는데 거기가 더 싸고 ㅠ 그럼 또 못 사고 ㅋㅋ ㅠㅠ

이건 시내에서 쇼핑하다 잠깐 쉬러 들어간 카페에서 ㅎㅎㅎ 사람이 엄청 많아서 자리잡은 게 행운이었다 ㅠ

하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앉아있으니 너무 좋았다 ㅎㅎ 

쇼핑을 계속 하는 무리랑 떨어져서 그냥 시내 구경하던 중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아주머니와 만났는데,

자녀들이랑 피자를 드실거라고 하시면서 같이 먹고 가라고 하셨다.

사실 돌아다니던 멤버들이랑 여기 들어갈까 ~ 고민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맛있게 피자를 먹었다. 배고파서 너무 맛있었다. 

쇼핑을 끝낸 후 휴식시간을 가지고 저녁에 다같이 산책을 나갔다. 거리에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가게들은 열려있었다.

근처에 술집이랑 해변이 이어져있는 곳에 들어가서 다같이 술 한 잔 하면서 마무리를 했다. 

둘러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나누고 ㅠ 다들 가기 싫어서 ㅎㅎㅎ 밤이 가는 게 너무 아쉬웠네

해변에 잠깐 앉아서 밤바다도 구경하고 또 숙소 근처로 와서 다같이 마지막으로 기념사진도 하나씩 찍고 놀다 들어왔다.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가는 공항에서 비행기가 무려 반나절 정도 연착되서 집에도 못가고 라운지에 앉아있어야만 했던 슬픈 이야기가 있지만.. 하.. 진짜 여행 다 즐겁게 하고 항공사 대처때문에 너무 화가났었다.. ㅠ

그래도 무사히 귀국해서 다행이지 

 

그렇게 나의 사이판 여행은 끝이났다. 꿈을 꾼 것만 같은 사이판 여행

지금도 너무나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나에게 사이판은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곳이었고 그동안의 힘든 일들을 잊게 해준 너무나도 아름답고 고마운 곳이다. 이 때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사이판에서 지내는 동안 그 힘듦을 다 잊고 씻고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자꾸만 한 번 더 가고 싶은 것 같다.

지금 가면 더 재밌게 놀 수 있는데... ㅋㅋㅋ 하지만 못 가는 2021년. 

너무나 행복하게 놀다온 사이판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