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 추천,사이판 4박6일_슈가덕비치&사이판야시장(1일차)

사이판 SAIPAN

슈가덕비치 , 사이판 야시장

2018.02.21 ~ 2018.02.26

반 패키지, 4박 6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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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덕 비치>

머물렀던 하상바오로의 집 바로 앞, 횡단보도만 건너면 나오는 비치

사이판 슈가덕 비치 Sugar Dock다. 

저녁 먹으러 야시장 가기 전 휴식시간동안 한 번 걸어봤다. 

사이판은 섬이라서 발 뻗으면 비치가 있다. 너무 좋다.

슈가덕 비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관광객이 없었다. 

엄청 한가롭고 바다는 잔잔했다. 평화 그 자체다 ㅠ,ㅜ

해가 늬엿늬엿 이제 넘어가려고 준비 중인 하늘과 그 아래 바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 주변에 와서 얼쩡거리던 강아지 아니 갠가 ㅋㅋ 무서웠는데 착한 아이였다 ^^

내가 쳐다보니까 다정스럽게 인사를 건내며 자신이 swim instructor라며 나보고도 들어와서 같이 배우라고 했다. ㅋㅋㅋ

네? ..지금이라면 들어갔을 수도 있다. ㅋㅋ 저 땐 물이 너무 무서워서 그냥 웃었음 ㅋㅋ

바로 집 앞에 이렇게 잔잔하고 아름다운 색의 바다를 가진 저 아이들이 마냥 부럽다. 

돈을 주고 차를 타고 수영장에 가서 내 순서를 기다려가며 1시간 남짓 수영을 배우는 게 아니라, 저 곳에서 하루하루 자유롭게 수영하는 법을 배워가는게 부럽다. 부러워서 졌다. ㅋㅋㅋ 

주변에는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모님상도 있다. 기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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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야시장>

그리고 배고픈 배를 채워줄 사이판 야시장으로 출발!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열린다고 한다. 다행히 일정이 맞았다.

평소에는 현지인들 각자의 매장에서 판매하고 목요일 저녁은 이렇게 정해진 장소에 나와서 판매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양한 현지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사이판 야시장 꿀팁! 자유롭게 줄을 서도록하자!!ㅋㅋㅋㅋ 왜냐? 안 그러면 못 살 수도 있으니까 ㅋㅋ

거의 비슷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꼬치 종류가 많다. 파는 곳에 가격을 물어봐도 되고  판매대 뒤에 걸린 현수막의 숫자를 보고 확인해도 된다.(ex. 4개 선택하면 5달러, 하나당 판매하는 곳 등)

내 기억이 맞다면 사이판은 만 21세부터 음주가 가능한데 (엥 왜이렇게 늦게 마실 수 있지 했던 기억 ㅋㅋ),

안타깝게도 야시장에서는 음주자체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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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산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있다. 굿, 하지만 사람이 많으니 앉을 거라면 자리를 잘 잡도록 하자 ^^

 

우리는 맥주랑 같이 먹기 위해서 각자 먹고 싶은 거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야시장에서 구매한 음식들>

그냥 닭꼬치 하나는 1달러, 2~3달러 짜리도 있다. 

난 바로 데워달라고 해서 ㅋㅋ (콩글리쉬 써서 데워달라함) 그 자리에서 하나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근데 이렇게 포장해서 좀 식어서 먹으니 그냥 그랬다. 역시 길거리음식은 바로 먹어야 맛있는데 ㅠ 아쉽다.

뷔페식으로 몇가지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그 중에서 4개 선택하면 5달러 정도인 가게들에서 산 음식.

어떤 맛이 나는 지 정확하게 모르고 구매하게 된다. 영어를 못하니까! ^^

비쥬얼로만 판단해서 담아달라고 해야하는 것도 나름 재미라면 재미일까? 난 볶음밥이 먹고 싶어 선택했는데 그냥 밥이었다 ㅋㅋㅋㅋ 나머지도 오! 대박인데 라고 할 만한 건 없었다. 닭다리랑 잡채 ㅋㅋ 다른 일행이 사온 음식인데 완전 한식임 ㅋㅋ 맛은 보장못함.

이거, 10달러 줬음.  거기 음식들 중에서 젤 비쌈 ㅋㅋ 고민하다가 냄새 너무 맛있어서 그냥 샀음.

달라고하면 바로 요리해서 주는 거라서 더 맛있는 거 같음, 양파도 주고 카레밥도 함께 줌. 근데 따뜻할 때 먹어야지 더 맛있음 ㅠ

흡사 옛날통닭, 코코넛 떡.

통닭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코코넛 떡은 코코넛 농장에서 먹고 맛있어서 구매함. 식사류는 아니고 간식. 따뜻할 땐 쫄깃해서 더 맛있음!

 

※야시장 총평!

가격은 1달러~10달러 정도, 내가 본 건 제일 비싼게 10달러 오징어볶음 ㅋㅋ 

생과일 주스랑 간식같은 것도 판매하는 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어서 (왠지 사이판이니까 생과일이런거 쌀 거 같은데 한국 생과일 주스 물가랑 비슷하거나 더 비쌈) 그냥 안 삼.

아까 말했듯이 쭈뼛거리면 음식 못삼! ㅋㅋ 강하게 ! 내가 이걸 먹고 싶고 살거라는 걸 어필해야함! 

포장하는 것보다는 사서 거기서 먹는 걸 추천함. 음식은 따뜻한 게 맛있다는 건 다 알테지만, 더욱이 위 음식들은 식으니까 맛이 많이 절감되었음. 

진짜 먹을 것만 사기! 그래도 막 싼 건 아닌데 저렇게 사고 반은 남았음. 

 

야시장 구경하고 직접 음식도 고르고 사보는 게 재밌었고, 목요일에 사이판에 있을 일정이라면 야시장 가보는 것을 추천함! 

 

tmi. 그리고 우리들은 숙소 오는 길에 들른 마트에서 산 엄청난 양의 소고기를 또 먹었다고 한다 ^^

사이판은 소고기지!

이렇게 사이판의 첫 날이 저물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