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SAIPAN)
2018.02.21 ~ 2018.02.26
반 패키지, 4박 6일 여행
사이판 한인성당 (하상 바오로의 집)
비행기로 갈 때 3시간, 올 때 4시간 걸렸음
사이판, 나에게 한 마디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곳'
내 두번째 해외여행지, 지금도 또 가고 싶은 곳!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우리 4박을 할 사이판 한인성당_하상바오로의 집으로 이동한 후 바로 잠을 청했다.
아침부터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설레서 일찍 일어나버렸음 ㅎ
한인성당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마운트 카멜 대성당,
일찍 일어난 사람끼리 성당 괜히 한 번 둘러보기 ㅎ 성당이 엄청 크고 심플하면서도 화려하고 외쿡 성당 느낌 ㅋㅋ
오전 ▶북부투어 (만세절벽,자살절벽 - 버드 아일랜드 - 한국인 위령탑)
투어패키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사이판이 느리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하나, 차가 느리게 간다.
그리고 만약 가는 길에 사람이 길을 지나가려고 기다리고 있다? 무조건 기다려줌. 여기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곳.
가이드선생님의 이런저런 사이판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 만세절벽, 자살절벽 >
BANZAI → 반자이(일본어) → 만세
만세절벽에 도착했다. 만세절벽이란 이름은 태평양전쟁 중 이곳 절벽에서 미군에 굴복하지 않은 일본사람들이 만세를 부르며 떨어져 죽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만세 절벽 앞의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1만 4000m라고 한다. 어쩐지 무섭더라니 ㅋㅋ 그래서 그런가 바람이 진짜 많이 불고 이 날은 날이 막 맑진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죽은 곳이 이제는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 앞을 찾아와 웃으며 사진을 찍는다.
경이롭긴하다.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기에 열심히 개인샷, 단체샷 찍다가 이 곳에서 거북이를 보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열심히 찾았는데!! 거북이 봤다 ㅋㅋㅋ 대박
절벽이라 그런지 물살이 진짜 거센데 그곳에서 거북이 두 마리가 ... ♣
이 곳도 일본인들이 자살한 절벽, 여기서만 보고 말았다.
< 버드 아일랜드(새 섬)>
근처에 버드 아일랜드도 봤다. 사이판 새섬이라고 알려진 곳
여기서 보면 전혀 새 같지 않지만, 무튼 새라고 한다.
날이 안 맑아서 내겐 무섭다고 느껴지는 사이판의 바다와 자연풍경이었다.
그래도 사진은 열심히 찍음 ;
다시 내려오는 길에 한국인 위령탑에도 잠시 내려 기도도 했다.
→→→가라판(사이판 시내)으로 이동
절벽구경하고 사진 무진장 찍는 다고 배가 너무 고팠다.
가라판 시내에 있는 컨츄리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첫째날 점심(가라판 컨츄리하우스) 패키지 포함!
미국서부의 카우보이가 서빙해줄 것 같은 분위기 ; ㅋㅋㅋ 사이판 첫 끼였는데 무난했다.
tmi, 햄버거 스테이크를 시키면 스프를 준다.
맛은 그냥 무난한 양식 정도, 딱히 호불호 없을 맛이지만 양은 성인남자라면 좀 적을 수도 있겠다.
기본으로 주는 아이스티가 내가 아는 그 아이스티가 아니라 홍차우려낸 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그런 물을 줬다.
내 입맛에 1도 안 맞아 ^^; 그 아이스티는 여행 내내 계속 되었다 ㅋㅋ
▲▲▲▲▲사이판의 한가하고 아름다웠던 슈가덕비치& 사이판현지음식을 맛볼 수 있는 사이판 야시장!▲▲▲▲▲
오후 ▶정글투어(산타루데스 성당 - 코코넛 농장- 제프리 비치- 타포차우 산 )
<산타루데스 성당>
사진에 다 안나온 나무가 있는데, 이 곳을 전체 다 감싸고 있다고 해야할까, 엄청 오래되었다고 하셨나 설명이 잘 기억안나지만 어쨋든 정글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 ㅋㅋ
성당이라하여 건물이 있는 줄 알았는데, 바로 이 곳에서 미사를 드린다고 한다. 바로 오른쪽에는 섬에서 유일하게 지하에서 끌어올린 천연 샘물이 있는데, 사이판 사람들은 이 물이 환자를 낫게 해주는 물이라고 믿는다고 한다. 불치병 나은 사람있다면서.. 나도 아픈 곳 낫게 해달라고 ㅋ 물 한번 체험하고, 왼쪽의 작은 건물이랄까 안쪽에서 1달러에 초를 봉헌할 수 있다. 성당 입구에는 기념품샵이랑 생과일파는 곳이 있는데, 나중에 사이판 다 둘러보고 따져보니 이 기념품샵이 다른 시내 기념품샵보다 조금 더 저렴했다.
<코코넛 농장>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해서 코코넛 농장에 도착했다.
화장실 한 번 가고, 잠시 앉아서 휴식하는 코너인 듯 하다 ㅋㅋ 농장관계자분이 주신 시큼새콤 과일과 아무 맛도 느낄 수 없는 코코넛을 마시면서 잠시 수다떨고 쉬었다.
<제프리 비치>
그런 다음 차를 타고 갑자기 엄청 험한 길로 ㅋㅋ
그런 다음 갑자기 내려야함 ㅋㅋ 걸어서 정글 속으로 가본다 ^^; 진ㅉ ㅏㅋㅋㅋ 사진 보세요 그냥 봐도 정글 ㅠ
쭉 걸어가면 갑자기! 해변가가? 나온다 ㅋㅋ 여기가 제프리 비치다 ^^
날씨가 안 따라줘서 무서운 파도가 몰려왔다 ㅋㅋㅋㅋ 가이드선생님이 여기는 원래 잔잔한데 사람이 들어오면 파도가 거세진다고 이유를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난 이유를 까먹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것은 마치 악어????????????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한다.
나에게 이곳은 무서운 곳으로 기억되었다 ㅋㅋㅋㅋ 보기엔 안 그래보여도 파도가 진짜 거칠고 바람이 무진장 분다.
<타포차우 산>
ㅇㅏ 너무너무 아쉬운 곳! 사이판에 또 간다면 진짜 날씨 좋을 때 꼭 다시 갈거다!!
날씨가 흐리면 이렇게 ㅠ.ㅠ 안개만 잔뜩 볼 수있다. 진심 아무것도! 안 보인다 ㅠ
정글투어(타포차우산)은 길이 험해서 일반차가 아닌 전용 차를 타고 이동해야해서 투어 중 다시 오기가 힘들었다. ㅠ 휴
이 곳 정상에서 바다를 360도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이판 최고의 절경을!... 못봤다 ㅠㅠ
정상에는 예수님이 반겨주신다 ^^
산이라고 하지만 차 타고 올라간 후 조금만 걸으면 된다.
이렇게 북부투어, 정글투어를 마쳤다.
투어가 아니라면 렌터카로 다닐 수 있는 루트라고 생각한다. 다만 제프리비치의 경우는 전문가이드와 함께 가는 게 아니면 찾기가 좀 힘들다고 한다.
사이판은 크기가 작아서 하루만에 섬을 다 돌아볼 정도라고 하는데, 물론 절경이긴 하지만(타포차우 절경을 못봐서) 내 기억에 많이 인상적이진 않았던 투어였다. 두 개 투어를 하루만에 다 해야되서 차로 이동, 구경, 사진찍기, 다시 이동 이렇게..
그래도 사이판여행 이라고 하면 쭉 나오는 것들 한 번에 다봤다는 거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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