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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다를 봐도 아무렇지 않다
넓고 커다란 바다를 보며 가슴이 뚫릴 것 같은 시원함을 느끼지도,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이유없는 먹먹함을 느끼지도,
않는다.
그냥 바다는 바다고 나는 나다.
감수성 하나는 타고 났다 생각했는데 이제와 돌아보면 그냥 그 시절, 그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맞장구 치며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상황에 적절하게 맞장구 치기에 감성같은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내 뇌와 모든 신체기능의 적절한 작용인 걸지도?
아무튼 지금 내게 그 때 바다를 보며 느끼던 감성같은 것 어느곳에도 필요가 없다.
씁쓸하기도 하고, 사실은 원래 그랬던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의심도 있고.
그래도 산보다는 바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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