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ryanggwan
연남동 중식 맛집 추천!
연교 2호점
<월량관>
정말 오랜만에 연남동 거리를 걸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시간이 ... ㅠ 4시
연남동 핫한 식당들(고깃집 말고)이 거의 다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ㅠ 흑흑
그래도 꾸역꾸역 찾아간 곳은 '연교'였는데, 이곳도 브레이크타임.
그런데 브레이크타임에는 2호점을 가라는 안내가 있어서 가보았다.
연교2호점 - 월량관
예전에 지나가면서 연교 2호점 냈나봐 그랬는데 여기를 갈 줄이야. 근데 또 4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네? ^^;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입구가 있다.
기본 세팅되는 물과 양념, 앞접시
내부는 뭐 중식집 스러운 인테리어다
테이블들이 다 기본 4인용이라서 2명이서 갔더니 테이블 넉넉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다.
2인석은 음식 두 개 시키면 꽉 차고 좁아서 좀 그래
다양한 중국 술 메뉴판, 이과두주 4000원? 짜리는 이제 없고 팔선이과두주 8000원 짜리가 젤 저렴이 ㅋㅋ
단무지 옆 음식,,, 중국 밑반찬인 것 같은데 맛 없는 집은 진짜 이상한 맛 난다 ㅠ
연교, 월량관은 맛있다
오늘 시킨 메뉴는 우육탕면, 충칭라즈찌, 월량면 이렇게 3 가지 이다.
월량관(연교2호점)은 만두만 시킬 정도로도 만두맛집이긴 한데 , 그 전에 만두 종류도 여럿 먹어 봤고, 멘보샤 , 꿔바로우 뭐 먹어봤어서 오늘은 우리 그냥 도전하자! 하는 마음으로 ㅋㅋ 완전 새로운 메뉴를 시켜봤다.
충칭라즈찌
밖에서 기다리면서 메뉴구경했는데 충칭라즈찌 보면서 , 닭튀김이랑 마라 같아~ 라고 했는데 딱 맞았다. ㅋㅋ
보기에는 뭔가 그냥 닭튀김 같다. 했는데 짭짤하고 매콤한게 딱 술안주, 아니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우육탕면
우육탕면은...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 그리고 오늘 국물있는 거 먹고 싶었기 때문에! 항상 먹는 거지만 또 시켰다.
근데 평소보다 국물이 좀 미지근... ㅎ 그래도 맛은 역시 맛있다. 무난무난하게 뭐 시킬지 모르겠다면 우육탕면 강추!
대기하던 손님이 우르르 들어와서 메뉴가 좀 늦게 나올까 싶었는데 그래도 꽤 빨리 척척 나와주었다.
충칭라즈찌, 우육탕면 먹으니 평소에는 안 먹는 술이 땡기는 맛! ㅋㅋ
중식과 잘 어울리는 이과두주 다.
소주보다 입 안에 머물러 있을 때는 부드럽고 독하거나 역한 느낌은 없는데
목으로 넘어가면서 코로 향이 올라올 때, 알콜과 증기가 올라오는 느낌?
그리고 특유의 화장품? 같은 향이 있다.
처음엔 되게 비호였는데 ^^: 이제 먹긴 먹는다
누룽지 같은 면과 버섯, 청경채, 죽순, 새우, 고기 가 데리야끼 소스같은 ? 것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뭐라 설명해야할지 ㅋㅋ 기대보다 맛있어서 잘 먹었다. 특히 국물을 듬뿍 적셔셔 먹어야 맛있다.
처음 먹을 때는 넘칠 수가 있으니 토핑을 먼저 좀 먹다가 섞어 먹으라고 하셨다.
너무 배고팠는데 음식 3가지 시켜서 너무 맛있고 배부르고 만족하게 먹었다 ^_^
만두를 안 먹어서 살짝 섭섭하지 않을까 했지만(모자라면 더 시키자며 ㅋㅋ) 그런 것 없이 넘 행복한 식사였다.
가끔씩 생각나는 이 맛. 언제 또 먹으러 올 수 있을지 ㅎㅎ
연남동에서 아직 가보지 않았다면 연교, 연교2호점-월량관을 추천하고 싶다. 또는 중식요리를 먹고 싶을 때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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