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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지친 하루를 보냈다.
살아가는 게 다 내 맘 같지 않은 게 당연한건데
그렇지 않은 누군가를 미워하고
내 처지를 한탄하고 내 불행을 또 누군가에게 하소연하며 그 사람조차 불행하게 만든 것 같아 괜시리 미안하고,
마음 속에 모든 말을 다 하기도
그 중에서 꼭 필요한 말만 하기도 너무 지쳐서
말을 하지 않으니 혼자 곪아가는 느낌이다.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금방 기운차릴 나일텐데
뭐가 이렇게 어려운걸까
오늘 하루 너무 지치지만, 밥도 먹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정리도 해야하고 또 똑같은 내일을 위해 잠도 자야하는 배부른 소리하는 나의 지친 하루 (그래도 시간은 조금 천천히 가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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